이번 대선에는 3선에 도전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중도우파 민주 야권연합(PUD)의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를 비롯한 10명이 출마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에서 집계한 유권자 수는 2139만2464 명이다.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전날 밤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투표소...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니카라과 정부는 재정 상황 악화로 인해 주한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며 “조만간 대사관이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사관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니카라과는 1995년 대사관을 개설하고 2년 뒤 재정난을 이유로 폐쇄했다. 지금의 대사관은 10년 전인 2014년 재개한...
새진보연합 추천 3명’의 역할은 ‘정권타도’일 것이다. 비례대표제의 ‘제도익(制度益)’은 이미 사라졌다.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비례대표 최종 명단에는 진보당이 추천했던 ‘장진숙’ 전 진보당 공동대표가 빠졌다. 그녀는 ‘주한미군 철수, 반미자주화 투쟁’ 등의 문건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리고, 수령님과 장군님, 령도자 등 단어가 등장하는 이적표현물...
그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을 “무자격 인사”로 규정하며 “비례대표는 그 취지를 잃고 야합과 밀실 나눠 먹기가 난무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란음모죄로 해산된 통진당의 후예이자 종북·반미 성향의 진보당이 추천한 후보 3인이 모두 당선권에 들어오게 됐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수배자, 전 민주노총 간부, 헌정사...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컷오프(공천 배제) 여부를 두고 민주연합과 추천 주체인 연합정치시민회의 측이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면서다.
앞서 시민회의가 추천한 여성 후보 2명도 반미 전력으로 낙마했고, 소수당 몫으로 합류한 진보당의 종북 논란도 여전하다. 민주당이 정권 심판을 이유로 이념·정책의 결이 다른 세력들과 '꼼수 연대...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합류한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최근 '반미 전력'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여성 후보 2명의 대체자로 이주희 변호사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재추천했다.
14일 야권 등에 따르면, 시민회의 측은 이 변호사와 서 전 위원을 민주연합에 재추천하기로 했다. 이 변호사는...
시민사회 몫은 반미·친북 인사 주축의 진보단체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이른바 '국민후보' 공모와 심사를 주도했다. 이런 절차로 선발된 4명 중 2명이 논란 끝에 자진 낙마한 것이다. 여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시민회의가 꾸린 심사위는 "종북몰이에 부화뇌동한 민주당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다만 전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 반미단체로 알려진 '겨레하나' 활동가 이력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이 이를 거세게 비판한 데 이어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가 제기되자 전 운영위원은 사의를 표했다.
한편, 민주연합은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비례 후보자 30명에 대한 적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 기준은 ▲정체성 ▲의정활동 능력 ▲당...
그밖에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구례군 농민회장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선발됐다. 이들은 비례 명부 20번 내 당선권에 배치될 예정이었다.
다만 민주당은 전 운영위원 등의 반미·친북 논란을 이유로 민주연합에 후보 재추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4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연합은) 종북세력·괴담선동세력 등 민의의 전당에 발 딛기 부적절한 인물과의 연합으로 만들어진 트로이 목마"라며 "선거연합은 할 수 있다 해도 반미, 반대한민국 세력을 국회에 끌어들일 수는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도 비례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일고...
그 밖에 ▲한미관계 해체 ▲초국적 자본·재벌 독점경제 해체 및 민중 경제정책결정권 강화 ▲남북 사이에 합의한 모든 공동선언 이행 등 반미·친북·반시장 등 내용이 담긴 당 강령도 논란이 됐다.
연합정치시민회의도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국가보안법 폐지·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등의 활동을 했던 친북·반미 성향 인사들이 주축으로 있는...
그는 “사실상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을 통해 반미 종북 괴담세력과 시위 선동꾼들을 불러들이더니, 진보당과 지역구 및 비례 의석을 주고받기 위한 본격적 논의를 시작했다고 한다”며 “이처럼 저마다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지역구와 비례의석을 멋대로 거래하는 게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오히려 중동 내 반미 감정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역할론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무함마드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우린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해 국제 연합의 정당성이 끝났다고 믿는다”며 “미국 주도의 이라크 군사동맹은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알수다니 총리는 “우린 이라크 전역을 통제할 수 있는 유능한 군을...
중국은 원유 절반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미국보다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더 많이 수출하는 국가다. 홍해 위협이 고조된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높게 상승했다. 홍해를 이용하지 못하는 중국 선박들이 아프리카 쪽으로 우회하면서 비용이 추가 발생한 탓이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중국이 가만히 있는 이유는 시 주석이 판단하기에 홍해에...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노동당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이틀째인 27일 회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지난 3년간 완강한 투쟁으로 쟁취한 유리한 형세와 국면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하고 “2024년도 투쟁방향에 대한 강령적인 결론을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상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미국과...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실이 입수한 국방부 정신전력 교재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명백한 우리의 적”이라며 “헌법에 반해 북한 이념과 체제 등을 추종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체제 근간을 흔들려는 세력”을 내부 위협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대남적화 획책에 따라 우리 내부에는 대한민국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폭팔로 2층 주택 무너져 현장 사망용의자, 전 부인 등 대상으로 소송 남발SNS에 반미 구호 포스팅하기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주택가의 한복판에서 4일(현지시간) 오후 폭발 사건이 발생해 한국계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앤디 펜 알링턴 카운티 경찰서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밤 발생한 알링턴 2층...
유럽의회 부의장인 미할 시메츠카가 이끄는 진보적 슬로바키아는 유럽연합(EU)과 나토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반면 사회민주당은 ‘친러시아·반미’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사회민주당 대표인 피초 전 총리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한 중단을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