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은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으면서 모처럼 ‘중고등학생도 볼 수 있는 박찬욱 작품’이 됐다. 2006년 개봉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은 이후 박 감독이 선보인 ‘박쥐’, ‘스토커’, ‘아가씨’는 모두 예외 없이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을 받았다. 폭력성과 선전성을 기피하는 관객이 선택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은 작품들이었다....
‘헤어질 결심’은 ‘박쥐’, ‘스토커’, ‘아가씨’까지 줄곧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온 박찬욱 감독 작품의 작품 중 모처럼 등장한 15세관람가 작품이기도 하다. 2006년 개봉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12세 관람가를 받은 이후 16년 만이다.
박 감독은 “어른들의 이야기인 만큼,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감정보다는 은근하고 숨겨진 감정에 집중하는 영화이기...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로 전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고, 2013년 ‘스토커’로 할리우드를 처음 경험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올드보이’를 찍은 새로운 촬영감독이라고 하니 '이방인의 시각으로 같이 일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특이한 관점에서 제안이 왔다”고 기억했다.
2017년 촬영한 공포영화 ‘그것’이 북미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리면서...
영화감독 박찬욱이 '사진작가'라는 또 다른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객을 만난다. 오는 12월 19일까지 부산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 '너의 표정(Your Faces)'에선 영화에 담아내지 않았던 박 감독의 내면의 민낯을 들여다볼 수 있다.
1일 부산에서 만난 박 감독은 "영화인이지만 사진작가로서의 정체성은 따로 있다"며 "집이나 사무실...
박찬욱 감독과는 ‘올드보이’ 때 만나, ‘친절한 금자씨’ ‘스토커’만 제외하고 쭉 함께해오고 있다.
류성희: 박 감독님이 도전을 좋아하신다. 익숙하거나 전형적인 것은 멀리 하고. 미술 하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지. 모두가 그럴 것 같지만, 사실 대부분이 그렇지 않거든. 특히 대자본이 투입된 영화에서 도전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중국...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에서 시작된, 이 세상 딸들에 대한 박찬욱 감독의 관심이 ‘스토커’를 거처 ‘아가씨’에서 비로소 완성된 셈이다. 딜레마에 빠진 딸들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을 칸에서 만나 들어봤다.
△칸에서 ‘아가씨’를 처음으로 공개한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갈수록...
'아가씨'의 첫 번째 포스터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를 비롯해 '007' 시리즈, '본 슈프리머시', '킬 빌' 등의 포스터를 디자인했던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 진출은 지난 2012년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할리우드 작품 ‘스토커’ 새 작품을 꺼내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가 된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 속내를 감춘 인물들이 보여줄 이야기와 매혹적인 볼거리가 ‘아가씨’의 매력이다. 박찬욱 감독은 “긴 촬영이었던...
그에게 세계적인 영화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줬던 대표작 '올드보이' ‘박쥐’ ‘친절한 금자씨’ '스토커' ‘공동경비구역 JSA’ 등을 통해 박찬욱 감독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들과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단편영화들의 특별 상영도 함께 마련된다.
7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9월 중 진행될 두 명의 여주인공을 선발하는 오디션은 '올드보이'의 헤로인 강혜정을 떠올리게 한다.
'스토커'로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 후 6년 만의 한국영화 복귀작이 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한다.
김지운 감독 연출작 ‘라스트스탠드’와 박찬욱 감독 연출작 ‘스토커’가 각각 6만6698명, 37만7521명 관객 동원에 그쳤다. 권상우 주연의 중국 영화도 31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 세계 성적에 한참 밑도는 수치를 냈다.
그럼에도 3월 한달 동안에도 한국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희망적이었다. ‘7번방의 선물’이 흥행 순위를 경신해갔고, 해외진출 스타들의 홍보...
김지운 감독 연출작 ‘라스트스탠드’와 박찬욱 감독 연출작 ‘스토커’가 각각 6만6698명, 37만7521명 관객 동원에 그쳤다. 권상우 주연의 중국 영화도 31만명 관객을 동원해 전 세계 성적에 한참 밑도는 수치를 내는데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 한달 동안도 한국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희망적이었다. ‘7번방의 선물’이 흥행 순위를 경신해갔고, 해외...
여기에 비하면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지난 1일 미국에서 개봉된 이후 주말 박스오피스 극장당 수익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작은 상영관을 시작으로 흥행 상황에 따라 점차 개봉관을 늘려가는 롤아웃 방식으로 개봉한 ‘스토커’는 첫주 LA와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 주요 7개 도시에서 개봉해 극장당 수익 총 2만2686달러로 압도적 1위를...
좋았을 텐데…
‘사이코메트리’ ★★☆☆☆
“토요일 밤에 혼자 영화 보러 갔다가 봤는데 어이없었어요” 후배 기자 감상평으로 갈음.
‘스토커’ ★★★☆☆
박찬욱 감독 색깔… 살아 있네!
‘베를린’ ★★★★☆
눈 뗄 수 없는 긴박감이 압권. 초반 삼십분 이해 못하면 재미없을 영화.
‘분노의 윤리학’ ★★★★☆
상영관을 조금만 더 잡았어도… 아까운 영화.
△‘스토커’ 미국 개봉 첫주, 극장당 수익 1위 기염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지난 1일 미국에서 개봉된 이후 주말 박스오피스 극장당 수익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작은 상영관을 시작으로 흥행 상황에 따라 점차 개봉관을 늘려가는 방식인 롤아웃 개봉 방식으로 개봉한 ‘스토커’는 개봉 첫 주 LA와 뉴욕, 보스톤, 시카고 등 주요 7개...
'7번방의 선물'은 전날까지 누적관객수 1092만6692명을 기록해 1일 1100만 관객을 넘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 개봉작은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플라이트', '잭 더 자이언트 킬러', '차이니즈 조디악', '스카이포스 3D', '페어리테일: 봉황의 무녀', '극장판: 타이거 앤 버니' 등 9편이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스토커’의 박찬욱 감독을 2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만났다.
박 감독은 “역시 할리우드 보다 친정이 좋다”며 “힘들었다. 몸이 자꾸 고장 나더라. 요통, 치통, 복통 다 겪었다”고 할리우드에서의 영화 작업이 얼마나 힘들었는지가 느껴졌다.
아직도 대중들은 박찬욱 감독하면 가장 먼저 ‘올드보이’를...
게다가 21일 개봉한 ‘신세계’, 김지운(49)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아널드 슈워제네거(66)의 액션 ‘라스트 스탠드’, 이제훈(29) 곽도원(39) 김태훈(38) 조진웅(37)의 범죄 드라마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 등에 이어 28일 박찬욱(50)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릴러 ‘스토커’까지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일색이어서 유일한...
그녀는 "박찬욱 감독은 볼 때마다 놀랍다"며 "감독님의 작품표현력이나 시각적 아이디어를 말씀하실 때 마다 놀란다"고 박찬욱 감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토커’는 18세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이 첫 번째 할리우스...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의 비화가 공개됐다.
박찬욱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남산의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스토커'를 촬영할 때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박찬욱 감독은 "몸이 자꾸 고장이 나더라. 스트레스와 음식문제 때문인 것 같다. 그 곳에서 요통 치통 복통 닥 겪었다"며 "그런데 촬영이 끝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