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녀 독자…소설ㆍ시 외면남자는 '실용서', 여자는 '에세이'웹툰ㆍ웹소설 영향 소설 독자↓
30대 여성은 주로 '육아', '글쓰기'를, 30대 남성은 '투자', '금융' 키워드가 담긴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강세였던 소설보다는 산문과 실용서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14일 예스24 판매 동향에 따르면 7월 2주 30대 여성 베스트셀러
몇 해 전, 멀리하던 책 좀 읽자고 만든 모임에서 별 뜻 없는 질문이 화두에 올랐다. ‘부끄러움을 가르치는 학원이 생기면 잘 될까.’ 깊이 생각해 본 적 없는 듯했지만, 저마다 의견은 있었다.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반복 학습은 생각보다 강하다.” “가르치는 사람은 어떤 자질을 가져야 할까.”
그날 읽은 건 박완서의 책이었다. 단편소설 ‘부끄러
박완서 작가의 첫 소설 ‘나목’은 6·25 전쟁 때 미군 PX 초상화부에서 잠시 박수근 화가와 일했던 경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이 전쟁은 이 모든 재앙을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나눠준 다음에야 끝이 날 것이다.’-나목 中
소설 속 주인공 이경(李炅)은 전쟁통에 미군부대 PX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부서의 점원으로 일한다. 미군들이 가져다주는 사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 서울대 명예박사가 된다.
서울대는 15일 최근 방 의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대중문화 분야 인사 가운데 서울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사람은 방 의장이 최초다.
서울대 학위 수여 규정에 따르면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했거나 인류 문화 향상에 공적이 큰 사람은 명예박사
박완서 작가의 딸 호원숙 작가가 유재석과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완서 작가의 딸 호원숙 작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호원숙 작가는 “5남매 중 첫째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20년 전 MBC 교양예능 ‘느낌표 - 책을 읽읍시다’에 출연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유재석은 해당 프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10대에 중형이 선고됐다.
20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정일 부장판사)는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된 A군(19)에게 징역 장기 12년 단기 7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당시 범행을 도운 혐의(존속살해 방조)로 구속기소된 동생 B군(17)에게
“전 호우미를 써요. Ho-mi. 거의 40년 동안 꾸준히 쓰고 있어요.”
“왜 좋으냐고요? 너무 많아서 설명하기 힘든데, 땅에 좁다란 홈을 파거나 화단 고랑을 만들 때 또 잡초를 뽑을 때 좋아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소위 ‘대박’을 터뜨린 한국 호미에 쏟아지는 외국인들의 찬사다. 서양에서 사용하는 꽃삽 등 원예 도구는 모양이 평평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 여성의 날'인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꿋꿋하게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 같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고(故) 박완서 작가의 대표작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박완서 작가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기존에 서비스하던 작품에 신규 작품을 추가하게 되면서 '작가 박완서'를 대표하는 소설과 산문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밀리의 서재에서 만날 수 있는 박완서 작가의 작품은 모두 14종이
밀리의서재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독서 캠페인을 벌인다. 6.25 전쟁 70주년 맞아 독서 플랫폼과 정부부처가 함께 기획한 협업 캠페인이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 서울남부보훈지청은 22일부터 17일간 독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독립, 호국, 민주 10주기인 2020년을 기념해 각 분야별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책을
밀리의서재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독서 캠페인을 벌인다. 6∙25 전쟁 70주년 맞아 독서 플랫폼과 정부부처가 함께 기획한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이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 서울남부보훈지청은 22일부터 17일간 독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역사서부터 소설, 만화는 물론 최근 주목받는 오디오북과 챗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오디오북 스트리밍 플랫폼 스토리텔은 한국 문학 최고의 유산인 작가 박완서의 타계 9주기를 기념해 장편 전집 오디오북을 독점으로 제작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완서 장편 전집 오디오북은 작가의 대표작 총 18선(25권)을 엮은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세트'를 담았다. 스토리텔은 출판사 세계사와 협업해 박완서의 각 대표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가 윤선미(스페인어권) 씨, 김소라(영어권) 씨, 이상윤ㆍ김환(러시아어권) 씨가 올해 한국의 문학을 세계로 전파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문학번역원은 16일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17회 한국번역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윤 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윤 씨의 수상작은 한강 '소년이 온다'
가을은 감성의 계절이다. 괜스레 설레고 괜스레 쓸쓸하다. 그런 날은 정호승의 시 한 편이 선물이고 위로다. ‘선암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시인의 말을 따라 순천 가는 기차를 탄다.
◇순천에서 꺼내보는 정호성의 시 = 서울에서 출발하면 KTX로 약 2시간 30분 거리다. 정호승이 시집 ‘눈물이 나면 기
지난 10년간 전국 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은 김영주의 '짜장 짬뽕 탕수육'을, 중·고등학생은 '엄마를 부탁해'를 가장 많이 빌려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00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844개 도서관 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 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 대출 데이터 7억9602만3072건을
서민에게 친근하고 부담 없는 먹거리로 두부만 한 것이 있을까. 어린 시절 출출한 저녁 시간이면 딸랑딸랑 소리와 함께 들리던 두부 장수의 “두부 왔어요” 외침이 몹시 반가웠다. 갓 만들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에 참기름 넣은 양념간장을 얹어 먹으면 그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이다. 먹거리가 많지 않던 그 시절 두부는 최고의 간식이었다
정부가 23일 세상을 떠난 최인훈 작가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최 작가의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훈장을 전달했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1999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고(故) 최인훈 작가는 냉전 시대의 남북분단이라는 엄혹한 상황에 놓여 있던 1960년 남북분단에 대한
오직 동네 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책이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출판사 민음사는 동네 서점에서 판매하는 특별판인 김수영 시인 50주기를 기념한 시집 ‘달나라의 장난’과 피천득 수필 선집 ‘인연’을 이달 출간했다.
‘달나라의 장난’은 김수영 시인의 첫 시집이자 생전에 발간한 유일한 시집이다. 시인은 작품 활동을 한 지 14년 만인 1
예스24가 지난해 연말 진행된 '올해의 책' 투표 행사의 15주년을 기념해 17일까지 부산 F1963 석천홀에서 '우리가 사랑한 24인의 작가들 - 박완서부터 조남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스24 '올해의 책' 투표는 2003년 시작해 15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독자의 사랑을 받은 도서 중 24권을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다시 또 연말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하지 않았던 해가 한 번이나 있었을까 싶지만 2017년을 보내면서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된다. 해마다 이맘때면 이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이어갈 것인가, 이제 어떤 사람들을 잊거나 지울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홀가분해지고 싶고 편해지고 싶고 넉넉하고 너그러워지고 싶어진다. 소설가 박경리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