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신규상장 종목들이 연이어 따상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나 신규 스팩(SPAC· 혹은 스팩 상장 종목들은 잠잠한 상황이다. 상장 이후 기존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는 ‘오버행’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신규 상장 스팩과 스팩 상장한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브리지텍(29.93%), 셀바스헬스케어(29.84%), 에프앤리퍼블릭(30.0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와이디(-30.00%), 미래에셋비전스팩2호(-30.00%) 등 2종목은 하한가를 나타냈다.
이날 브리지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3%(2670원)
올해 처음으로 상장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미래에셋비전스팩2호가 상장 첫날 하한가를 보이는 등 약세다.
24일 오후 2시 25분 현재 미래에셋비전스팩2호는 시초가 대비 30%(1200원) 하락한 28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4000원으로 시초가 2000원의 2배로 형성됐으나 이내 하한가에 진입했다.
미래에셋비전스팩2호는이달 7~
27일 신영스팩9호를 끝으로 올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스팩 최다 상장 해였던 2015년과 같은 기록이나 스팩합병 상장 종목들의 증시 부진, 공급 과잉 우려, 금리 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하반기 들어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스팩 상장 철회, 청약 미달, 미국 증시 스팩 대규모 청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