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폐렴 환자 전수조사'를 마친 뒤 모든 병실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전국 3000곳이 넘는 병원을 하루만에 조사한 터라 보건당국이 과연 제대로 진행했는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0일 이뤄진) 폐렴환자 전수조사 결과 전국에서 1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빠르게 퍼지는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이 이르면 다음주 방한해 우리 정부와 공동 조사에 착수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한국 정부와 WHO는 이번 한국 메르스 전개 양상이 중동지역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합동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