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이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되면서 신조어들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른바 '가스라이팅'과 '맨스플레인'이 대표적이다. 두 단어의 뜻은 비슷하지만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가스라이팅 뜻은 한 마디로 '상황 조작'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타인이 처한 상황을 임의로 조작하고 왜곡해 상대방에게 혼란을 자아낸다는 점에서다. 이를 통해 악의적으로 타인을
[카드뉴스 팡팡] ‘젠더폭력’을 모르는 그를 위한 ‘페미니즘 사전’
“젠더폭력이 무슨 뜻이죠? 트렌스젠더는 아는데…”“아직 멀었네요” “이 이슈에 관심이 없어서야” “젠더 감수성이 떨어지시네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진땀을 뺐습니다.최근 참석한 여성정책 토론회에서 ‘젠더폭력’의 뜻을 몰라 설명을 요구한 것인데요. 당시 현장의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길을 걷던 여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다. 여성의 시신을 적나라하게 전시한다. 영화 ‘브이아이피’가 개봉하자마자 여성 혐오 논란이 촉발됐다. 조선족 조폭이 가출 소녀를 잔인하게 폭행한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살벌하다.
‘청년 경찰’이 관객과 만나면서 젠더 감수성을 찾아볼 수 없는 영화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영화 ‘토일렛’은 강
최근 ‘맨스플레인’이라는 말이 화제가 됐다. 2010년 미국 뉴욕타임스의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고, 지난해 옥스퍼드 온라인 영어사전에도 실린 ‘맨스플레인(Mansplain)은 여성들 앞에서 불필요한 설명을 하며 잘난 척 하는 행동을 뜻한다.
과거에는 이처럼 여성들이 남성들의 설명을 수긍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에는 알파걸, 파워맘 등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1939년생)은 미국의 목사이며 유명한 저술가다. 그가 1988년에 낸 책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는 거의 2년간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번역돼 많이 팔렸다.
그는 네 자녀로부터 아홉 명의 손자를 얻고, 화가인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얼마든지 글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