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OCN 방송화면 캡처)
페미니즘이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되면서 신조어들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른바 '가스라이팅'과 '맨스플레인'이 대표적이다. 두 단어의 뜻은 비슷하지만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가스라이팅 뜻은 한 마디로 '상황 조작'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타인이 처한 상황을 임의로 조작하고 왜곡해 상대방에게 혼란을 자아낸다는 점에서다. 이를 통해 악의적으로 타인을 조종하고 순종하게 만들 수 있어 성범죄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
가스라이팅 뜻이 개인에 대한 개인의 부당한 지배를 의미한다면 맨즈플레인 뜻은 여성에 대한 남성의 전략적 '아는 척'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우위를 점한 남성이 자신에 대한 과잉 확신으로 여성을 가르치려 드는 행태가 이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