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출범한 보수당 마거릿 대처 정부는 공적연금의 역할을 줄이는 대신 직역연금과 개인연금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사적연금 역할을 강화했다.
1997년 토니 블레어 정부의 등판으로 노동당은 18년 만의 재집권에 성공하였다. 2002년 여름 블레어 총리는 총리실, 재무부, 노동연금부의 추천 인사 3명으로 연금위원회를 구성해 노후대비 상황을 분석하고...
닛케이는 “리브스 재무장관은 말투가 강경한 스타일”이라면서 “강한 여성 정치인으로 한때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별명처럼 리브스는 ‘철의 재무장관’ 분위기를 풍긴다”고 평했다.
NYT는 리브스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현대적 공급 측면 경제학’에 영감을 얻어 경제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조금과 감세 정책을...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1980년대 탄광노조의 집단 이기주의에 어떻게 대응해 ‘영국병’을 극복했는지 돌아볼 일이다.
의료 공백 장기화 대비도 필요하다. 전폭적인 예산 투입과 공공의료 강화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사와 진료지원(PA) 간호사 등에는 “이만하면 됐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가 1984년 탄광노조를 진압했던 방식이 어느정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 의사단체와 영국 탄광노조 모두 공권력을 무력화시킬 만큼의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탄광노조의 파업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생존권 투쟁이었던 데 반해 한국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높은 수익구조를 빼앗기지...
'빌리 엘리어트'는 마거릿 대처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 시기의 광부 대파업을 배경으로 한다. 광부로 일하는 아빠는 발레 학교에 합격한 아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동료들과의 파업 대열에서 이탈해 일터로 향한다.
빌리에게 권투를 강요하던 아빠가 발레하는 아들의 존재를 지지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발레 동작인 피루엣(pirouette)을 성공한 후 웃는 빌리의...
노란봉투법의 원시적 모델로 간주되는 노동쟁의법을 1906년 제정했던 영국이 어찌 ‘영국병’을 겪었는지, 또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가 1979년 영국 총리로 부임한 뒤 왜 노조 권력 무력화에 힘을 쏟았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우리 노동생산성은 바닥을 기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2012∼2021년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1000명당 연평균 근로 손실일수는 38....
1979년 봄 실시한 총선에서 국민들은 노조 우군인 노동당 대신 보수당의 마거릿 대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철의 여인’ 대처는 영국 총리에 부임하자마자 ‘고비용 저효율’의 영국병 치료에 착수했다.
노동개혁과 규제완화로 대변되는 ‘대처리즘’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개혁정책들의 집합이었다. 우선 영국병의 주요 요인이었던 노조권력 무력화정책을...
미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마거릿 대처 등 보수당 정권이 오히려 나서서 도입했다는 것이다.
1980년대 대처 정권 당시 제프리 하우 부총리는 경기침체 여파를 피했다는 이유로 시중 은행들로부터 12개월 순이익의 20%에 해당하는 4억 파운드(약 6398억 원)를 과세했다. 1990년대 고든 브라운 당시 총리는 민영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52억 파운드에 달하는 횡재세를 거뒀다....
1980년대 내내 당시 유럽경제공동체(EEC)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영국의 마거릿 대처 총리는 말과 마부 관계가 역전됐다고 회고록에 썼다. 독일이 역사적인 업보 때문에 전면에 나서지 않을 뿐 이미 막강한 경제력을 무기로 유럽통합을 선도해 나간다고 봤다. 1990년대 탈냉전 시기에 진입하면서 독일은 점차 역사적 업보를 이유로 무력 행사 자제를 더 이상 거부할 수 없게...
바로 ‘마거릿 대처’다. 대처를 추앙하기로 유명한 트러스가 대처의 대표 정책인 감세안을 들고 나온 것은 당연지사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알다시피 망했다.
그런데 데자뷔가 느껴지지 않는가. 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에 올라서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구소련의 영광’을 꿈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말이다. 두 강대국 지도자는 제발 트러스...
‘제2의 마거릿 대처’를 꿈꿨던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가 결국 역대 최단명 총리가 됐디.
트러스 총리는 취임 44일째인 20일(현지시간) 소속 보수당 내의 사퇴 압력에 런던 다우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사임을 발표했다.
지난달 6일 취임했던 트러스 총리는 영국 내각책임제 역사상 최단명 총리가 됐다. 직전 기록은 19세기 초반 취임 119일 만에 사망한...
취임 한 달 만에 보수당 하원의원 100여명 총리 축출 움직임 총선 2년여 앞두고 당 내 우려 증폭
‘제2의 마거릿 대처’를 꿈꿨던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가 출범 한 달여 만에 역대 최단명 총리가 될 위기에 내몰렸다. 구체적 계획 없는 무리한 감세 추진과 정책 번복으로 글로벌 시장 혼란을 초래, 영국의 신뢰를 땅에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6일...
감세ㆍ차입 확장 공약에 투자자 불안 가중1985년 마거릿 대처 시절 이후 최저
영국 파운드화가 신임 총리 취임 하루 만에 역사적인 수준까지 내렸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파운드·달러 환율은 1.14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마거릿 대처 전 총리가 집권했던 1985년 이후 37년 만에 최저치다.
전날엔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의 취임식이 있었다. 트러스 총리는...
이로써 트러스는 마거릿 대처(1979~1990년 재임)와 테레사 메이(2016~2019년 재임)를 잇는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됐다.
트러스는 당선 후 연설에서 “감세와 경제성장을 위한 담대한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은 집권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집권당은 보수당 그대로이지만 당대표(총리)가 바뀌면서 내각이 새로 구성되기에 새 정부가...
트러스 내정자는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에 이은 세 번째 여성 총리다.
5일(현지시각) 영국 집권 보수당은 트러스 장관이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을 꺾고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16만 보수 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당 대표 선거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트러스 총리 내정자는 다수당 대표로서 총리직을 자동 승계하며 6일 스코틀랜드...
마거릿 대처 정부에서 고용, 무역, 국방부에서 주니어 장관을 지냈다. 그는 제1차 세계 대전 초기 영국 원정군의 작전들을 비판해 논란을 일으킨 ‘당나귀’를 썼다. 첫 인쇄가 끝난 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출판돼 세계 대전에서 영국 경험에 대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928~1999.
☆ 고사성어 / 의기양양(意氣揚揚)
‘뜻을 얻어 날아오를...
존슨 총리는 2019년 12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브렉시트 완수를 걸고 보수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보수당은 80석을 확보해 1987년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이후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파티게이트 후폭풍에 휘말리면서 2년 반 만에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고향인 영국 잉글랜드 그랜섬에 세워져 리 스텝토 노동당 의원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인물”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동상이 그의 고향에 세워진 지 2시간도 지나지 않아 달걀 세례를 맞았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대처 총리의 동상은 이날 그가 나고 자란 고향인 영국 잉글랜드 링컨셔주의 그랜섬에 설치됐다.
동상은...
☆ 마거릿 대처 명언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하라. 운명이 된다. 결국 우리의 운명은 생각대로 된다. 나는 언제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나를 굴복시킬 수 없다.”
영국의 정치인. 보수당 당수를 거쳐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었다. 긴축재정으로...
☆ 시사상식 / TINA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자신이 펼친 시장자유화 정책을 옹호하기 위해 ‘대안은 없다(There is no alternative)’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미국 월가에서는 금리가 너무 낮아 다른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어쩔 수 없이 주식에 투자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투자 용어로 변용해 쓴다.
☆ 우리말 유래 / 양치질하다
양치는 양지(楊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