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직후 상여금ㆍ상품권 쓰려는 '보복 소비' 정조준리빙ㆍ인테리어 제품부터 명품ㆍ완구까지 할인 행사 줄이어
유통업계의 시선이 추석 직후로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 설과 추석 명절 직후는 명절 기간 만큼이나 '대목'으로 꼽힌다. 직장인들이 연휴 직전 받은 상여금을 소진하고, 명절 선물로 주고받은 상품권을 사용하는 시기라서다.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 심리로
롯데백화점이 전국 TOPS(탑스) 10개 점서 대규모 명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50여 개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약 60억원 규모로 준비해 소비자 발걸음을 이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탑스(TOPS)매장 10곳에서 50여 개 인기 해외명품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2nd LOTTE LUXURY DREAM’ 행사를 진행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계열사 PB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해 가계 물가 안정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2~15일까지 롯데 유통사업부문의 백화점,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마트 등 8개 계열사의 PB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롯데 온리 페스타(LOTTE Only Festa)’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롯데쇼핑이 작년에 전년보다 개선된 940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회복에는 실패했다. 해외 백화점ㆍ할인점과 금융사업부의 실적 부진 영향이 컸다.
롯데쇼핑은 9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4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조5671억 원으로 1.5% 늘었고 순이익은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