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영국인 정체성과 무관한 내용 많아통합 목적이 아닌 배제의 장벽이란 비판도
영국인들의 기본 상식은 헤이스팅스 전투?
‘헤이스팅스 전투’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다. 거의 모든 영국인은 이 전투가 언제 일어났는지(1066년)와 누가 이겼는지(정복자 윌리엄)를 알고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영국인들은 아쟁쿠르 전투(1415년, 헨리 5세)를 기억하고,
유구한 역사…눈부신 산업혁명 진행물질의 질곡서 해방됐지만 행복은?힘과 능력 걸맞은 배려·사랑 갖춰야
인간의 여정에서 과학과 기술을 빼면 정체의 역사였다. 불과 도구를 사용하면서부터 다른 동물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보유하게 되었다면, 정주와 농업의 시작은 인구의 증가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향한 긴 행로의 첫발이었다. 인간이 왜 농업을 시작하였는가에 대한 정
☆ 에드워드 기번 명언
“우리는 자신을 이김으로써 자신을 향상시킨다.” ‘로마제국쇠망사’를 쓴 영국 역사가. 2세기부터 1453년 콘스탄티노플의 멸망까지 1300년의 로마역사를 다룬 책으로, 로마사 중 가장 조직적이고 계몽적이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는 여행 중에 로마 카피톨리움의 폐허를 보고 집필을 구상했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737~1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연일 격화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민간인들의 피해가 커지자 NYT, CNN 등 외신은 중동판 '9.11테러'라는 말까지 꺼내놓았는데요.
이들의 전쟁을 두고 일방적으로 한 쪽을 비방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인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에 자신과 여자친구의 이름을 새겨 논란이 된 영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행동에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에 따르면 콜로세움 벽면에 이름을 새긴 영국인 이반 디미트로프(27) 씨는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과 로마 검찰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자신이
☆ 에드워드 기번 명언
“바람과 거친 파도는 항상 유능한 항해자의 편에 선다.”
영국의 역사가. 그는 1300년의 로마역사를 다룬 ‘로마제국쇠망사’를 썼다. 로마사 중 가장 조직적이고 계몽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는 유럽 대륙여행 중에 로마 카피톨리움의 폐허를 보고 집필을 구상해 12년간에 걸쳐 모두 6권의 대작을 완성했다.
2016년 영국이 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을 탈퇴하기로 한 이후, 유럽인들은 전대미문의 회원국 탈퇴라는 문제뿐 아니라 또 다른 부수적 고민에 빠졌다. 이는 영어를 EU 공식언어로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유럽공동체가 출범할 당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6개 회원국은 네덜란드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
1839년부터 1860년까지 이어진 영국과 중국의 아편전쟁은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의 충돌이었고, 일방적인 무역흑자와 천문학적인 무역적자를 보는 국가 간의 전쟁이었다. 로마제국을 필두로 과거 제국들이 무역적자로 인해 무너지거나 전쟁을 겪어온 것을 본 미국은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들어 냄으로써, 무역적자의 두려움을 떨쳐냈다. 하지만 미국 역시 무역적자를 넘어 패권
요즘 국적기를 이용할 때 코로나19로 앞쪽 좌석부터 차례대로 하기할 것을 요청하는 기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국내선의 현실은 이런 안내와 판이하다. 좌석벨트 신호등이 꺼지기 무섭게 대다수 승객은 자리에서 스프링처럼 벌떡 일어나 선반 위의 짐을 꺼내고 즉각 내릴 태세로 전환한다. 좌석 옆 복도에는 사람들이 빈틈없이 따닥따닥 붙어 앞사람이 움직이기만을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강용석 변호사가 “배신자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일이 정치인생 마감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은 측근 유승민의 배신으로 탄핵과 구속수감을 겪었지만 이를 견뎌내고 대구로 돌아왔다”라며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배신의 아이콘 유승민의 정치 생명을 강용석과 가세연이 반
역사상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은 누굴까. 흔히 빌 게이츠를 떠올리겠지만, 아니다. 역사상 최고의 부자는 르네상스 시대 독일의 거부 야코프 푸거(Jacob Fugger)였다. 그는 당시 유럽 총생산량의 2%를 자기자산으로 갖고 있었다.
푸거가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패한 정치와 종교 때문이었다. 당시 정치권력의 대표자는 신성로마제국
천고일제(千古一帝), 중국의 수많은 황제 중에서도 가장 명군이라고 일컬어지는 황제는 바로 당나라의 태종 이세민(李世民)이다. 당 태종의 치세 기간에 중국 역사상 최전성기를 구가하였고, ‘정관(貞觀)의 치(治)’라 하여 치세에 있어 가장 모범을 보여준 황제로 손꼽힌다. 당시 오긍(吳兢)이라는 사관이 당 태종의 행적을 기록한 ‘정관정요(貞觀政要)’는 오늘날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혹자는 우리나라 명절도 아닌 남의 나라 명절을 챙길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죠.
한 번쯤 차가운 공기 속에 울려 퍼지는 따뜻한 캐롤 음악을 들으며 연인을 기다려본 기억이 있으니까요. 또 기다리던 연인을 만나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수
클레오파트라가 죽음을 택하게 된 정황이 방송에서 다뤄졌다.
클레오파트라는 지난 19일 방송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뤄졌다. 클레오파트라는 당대 근친혼으로 이복동생과 혼인했지만 로마제국을 점령한 카이사르와 연을 맺었다. 아들까지 낳았지만 정부로 전락, 이후 세력을 키운 로마의 안토니우스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었다.
클레오파트라는 안
한국 인구 5000만 명 중 100세 이상이 5000명이나 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청동기 시대인 4000년 전 인간의 평균 수명은 겨우 18세였고, 2000년 전인 서기 1세기경 로마제국 남자의 평균 수명은 약 22세였다. 1~2세기 전만 해도 30~40세였던 평균 수명이 두 배인 70~80세로 늘어난 것은 100년도 채 안 된다. 한국의 경우
꽤 긴 글인데 요약 인용한다.
“각 나라의 수도는 지리적 중심이나 국왕의 편의로 정해진게 아니라, 국토 방위의 전방에서 싸우고 짓밟히고 되찾는 투쟁으로 얻어진 영광이자 교훈이다. 영국 남단 템즈강 입구 런던은 9∼10세기 노르만인의 침략을 선봉에서 지켜냈고, 프랑스 파리도 노르만과 숙적 영국과의 싸움에 앞장선 최전선이었다. 독일 동쪽 베를린은 프로이센
☆ 프리드리히 1세 명언
“과인은 국가에서 첫째가는 심부름꾼이다.”
신성로마제국(독일) 황제. 붉은 턱수염 때문에 ‘붉은 수염’이라 불렸다. 완벽한 무장(武將) 자질과 예리한 웅변술을 갖춘 그는 새로운 제국제후(帝國諸侯) 시대를 연 황제로 평가받는다. 십자군을 거느리고 소아시아 원정 중 강을 건너다 익사해 오늘 세상을 떠났다. 1122~1190.
"누군가를 꼭 메시아로 부르고 싶다면 여러분 모두가 메시아입니다." 숨이 턱 막혔다. 시몬이, 안드레와 야고보가, 요한이, 그리고 집주인 삭개오, 심지어 여자인 마리아까지 메시아로 부를 수 있다니, 그건 세상이 뒤집어졌다는 얘기다. 뜨거운 방안 열기에 취한 듯 모두 정신이 몽롱했다.
'소설 예수'(나남)가 그리는 예수는 '가장 인간다운 인간'의 모
최근 우리 경제성장률을 2% 아래로까지 곤두박질치게 만드는 여러 국내외 요인 중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대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그 첫 번째로 꼽힌다. 또 미중 무역전쟁은 자주 미중 간 패권경쟁으로 규정되곤 한다. 한편, 근자에 트럼프 행정부가 취하는 무역 및 환율정책 등 대외 경제정책은 미국이 과연 패권국가(Hegemon)로서의 최소 요건을 충족시키고
나라걱정에 광장에서 목이 터져라 고함치는 애국시민 여러분, 갈라져 싸우는 꼴에 당파싸움 보는 듯 혀를 차는 소시민 여러분. 이러다 대한민국 망할라 불면의 밤을 보내신다면, 걱정 붙들어 매시고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시면 어떨까요. 패배주의에 젖다 못해 고여버린 비관에서 벗어나 우리 역사를 바라보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저 주인의식이라는 오랜 전통이 발현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