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는 로또 당첨자가 절도범으로 추락한 사례가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 3월 5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13억여원의 복권 당첨금을 도박과 유흥비 등으로 탕진하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황모(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사례는 지난 2005년에도 있었다. 평범한 가장이었던 A씨 역시 로또 1등에 당첨돼...
로또 탕진 절도범
로또 복권 1등 당첨자가 4년 만에 절도범이 돼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로또로 패가망신한 사례가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 경남에 살던 A 씨는 강도상해 혐의로 경찰에 수배를 받던 중 우연히 구입한 로또복권이 1등에 당첨돼 19억원을 횡재했다. 그는 1억원으로 우선 변호사를 선임해 벌금형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그는 2010년 4월부터 절도 행각을 벌여 같은해 6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되기도 했다.
황 씨는 경찰에 붙잡힌 당시 지갑에 로또복권과 스포츠토토 등 복권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또 탕진 절도범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또 탕진 절도범, 인생 진짜 드라마틱하다", "로또 탕진 절도범, 착실한 나는 왜 로또 안되고", "로또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