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사원가 상승으로 전국 곳곳에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역 내 역대 최고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자체 중 지역 내 연내 민간 아파트 평(3.3㎡)당 분양가격 최고가를 경신한 광역지자체는 총 6곳으로 분석됐다.
서울은 1월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3771만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구도심 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청약접수가 많았던 5곳 중 4곳은 구도심이었다. 인프라가 갖춰진 주택 노후화 지역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에서 청약접수가 많았던 단지는 △청주 가경아이파크(6만9917건) △둔
지방 분양시장 침체에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 아파트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도심권에 조성돼 주거 편의성이 높고, 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에서 재개발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가 전년보다 약 13만 건 증가했다. 증가 폭은 역대 세 번째로 컸다.
1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 매매 건수는 38만7415건으로 전년 25만7980건보다 12만9435건 늘었다. 2020년(2만2028가구), 2013년(15만9213가구)에 이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높은 금리와 매매가격 하락세 등의 이유로 매수 심리가 감소하며 얼어붙은 분위기를 보였다. 심지어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도 초라한 분양 성적을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충청권은 서울 접근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몰렸다.
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수도권 내 아파트 총 126곳 중 약 73%인 9
올해 분양시장에서 서희건설이 수요자로부터 철저히 외면받았다. 서희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들 사이에서는 물론이고 업계 전체로 봐도 가장 적은 선택을 받으면서 최하위권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13일 본지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받은 올해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 자료를 건설사별로 분석한 결과 서희건설은 평균 0.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금리와 원자재 가격 폭등이 촉발한 분양가 상승이 분양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일부 단지들이 평균 청약 경쟁률을 크게 밀어 올리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시장과 달리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단지들에서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양극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분양가는
지방 부동산 시장도 훈풍이 불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소비 심리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9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지방 도시(수도권, 광역시, 세종시 제외) 아파트 거래량은 6만1809건으로 1분기보다 12.24%(6742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090건(5051건→8141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충
최근 분양시장이 온기를 띄기 시작하면서 미뤘던 분양에 나서는 곳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풀린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37개 단지, 총 3만40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5~7월 분양 단지가 없었던 경북과 전남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전국 17개 시도 중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138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청약 단지(5곳)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가구(일반분양 793가구)가 분양한다.
서울 용산구 ‘호반써밋 에이디션’, 강원 원주시 ‘e편한세상 원주프리모원(1회차)’,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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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층 이상 고층 단지가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 중이다. 화려한 외관에 우수한 가시성으로 상징성이 높고, 조망권과 풍부한 일조권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층 단지는 시공이 비교적 까다로운 만큼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경우가 많아 상품성이 우수하고,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
#직장인 김미영(가명·31) 씨는 퇴근길에 매일 같이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에 들른다. 그래도 집에 가서 밀린 집안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곳으로 이사한 뒤에 생긴 변화다. 이전까지는 하루에 꼬박 두 시간은 버스·지하철에서 보내다 보니 집에 가기 바빴다. 김 씨는 결혼을 하게 되면 신혼집도 가능한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