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회장 승진 한 달 만에 기업 ‘총수’로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부친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15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동일인 판단 기준 및 확인 절차에 관한 지침’에 따라 동원그룹의 동일인을 김 명예회장에서 김 회장으로 변경했다. 동일인이란 그룹을 지배하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의 차남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김 신임
동원산업이 지난해 합병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동원산업은 총 2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채는 3년물 1500억 원과 5년물 1200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조달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우량한 신용과 기존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 미래 신사업의 성장
동원산업 최고 경영진이 지난해 합병 이후 처음으로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
동원산업은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이 지난 4일 각각 동원산업 보통주 2500주, 8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총 매입금은 약 1억3000만 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식 시장에서 주주 가치를 부양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동원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8조866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6.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1월 동원산업은 기존 지주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해 그룹의 새로운 사업 지주 회사가 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2억
#지난 6일 오스템임플란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를 하나 올렸다. 사업보고서 허위 기재 의혹으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는 내용이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은 “회사가 2020년 사업보고서에 첨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서류에 투자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항에 관해 허위 기재나 표시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피해자에게 지급할 손해배상
동원산업은 주식 액면분할 진행을 위해 23일부터 3일간 거래를 정지한다고 22일 밝혔다. 분할된 동원산업 주식은 25일 효력 발생을 거쳐 28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해 통합 지주사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5분의 1 수준의 액면분할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증시가 내려앉으면서 ‘1조 클럽’에 가입했던 기업 수가 1년새 49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조 클럽 상장사들의 시총도 325조 원 증발했다.
지난해 큰 기대감을 모았던 메지온, 디어유 등은 1년새 1조 원이 넘는 시총이 사라졌고, 위지윅스튜디오, 케이카 , 지씨셀, 한화투자증권 등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동원그룹이 동원산업을 새 지주회사로 등극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재편을 완성했다.
동원산업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종료보고 총회를 갖고 합병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9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될 신주는 631만8892주 규모로 16일 추가 상장한다.
동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443억 원 규모…합병 무산 기준인 700억 원 밑돌아다음 달 1일 합병기일 거쳐 16일 신주 거래 시작으로 합병 절차 최종 마무리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이 본궤도에 올랐다.
동원산업이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앞두고 진행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를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동원산업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이 본궤도에 오른다.
동원산업은 14일 서울 양재동 동원산업빌딩 20층 강당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시켰다. 11월 1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달 16일 합병신주가 상장된다.
앞서 동원산업은 올해 4월부터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고 경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지주사 동원엔터프
동원그룹이 새로운 50년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원산업은 지난 4월 7일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공식화하고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동원산업은 이달 30일 주주총회에서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10월 1일 합병기일 이후 동원그룹은 ‘동원산업’을 중심으로 경영 효율 극대화를 위한 지배구조를 확
동원산업이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7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24.2% 성장한 1조6723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335억 원으로 51.2% 상승했다.
증손회사 외 계열사의 지분을 유예기간 내 처분하지 않은 동원로엑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 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동원로엑스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반지주회사의 손자회사인 동원로엑스는 증손회사가 아닌 국내 계열회사인 부산신항다목적터미널 주식(32만9000주, 전체의 50%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동원산업이 합병 비율을 변경한 것에 대해 “일반 주주의 권리 보호 측면은 여전히 아쉽다”고 밝혔다.
19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합병신고서 제출 이전에 기업 스스로 합병비율을 변경한 건은 최초”라며 “일반 주주의 요구를 경청하고 합병비율의 공정성을 재검토한 동원그룹의 결정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주주 권리 보호를
동원산업이 소액주주의 요구에 따라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비율을 조정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동원산업은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4.35% 오른 2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동원산업은 전날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비율을 기존 1 대 3.8385530에서 1 대 2.7023475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기존 합병 비
동원그룹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비율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비율을 기존 1대 3.8385530에서 1대 2.7023475로 변경했다.
양사 이사회는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종전 24만8961원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면 자산운용사는 주주로서 이슈를 제기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죠.”
김형균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상무는 9일 서울 강남구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한국거래소를 뒤로하고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발을 디뎠다. 김 상무는 “한국거래소는 주식 시장을
“동원산업이 이런 식으로 주주를 배신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이모씨(50)는 동원산업의 안정적인 매출, 튼튼한 자회사 등을 보고 5억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최근 동원산업이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떨어졌다. 이 탓에 이씨의 현재 수익률은 -26%다. 그는 “동원산업은 국민이 오랫동안 사랑해서 커 온 기업”이라며 “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