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파문 이후 박태환은 올해 3월 FINA 징계에서 풀렸지만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막혀 '2016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할 뻔 했고, 가까스로 출전한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기며 비난 여론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박태환에게 금지약물 네비도를 투약해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A씨는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고, 박태환은...
도핑 파문 탓에 훈련이 부족했던 박태환은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자유형 100m에서도 예선 탈락했다.
스포츠 강국 중국과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따낸 일본은 육상, 수영, 체조 종목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중국은 육상에서 남녀 20km 경보를 석권했고,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쑨양이 금맥을 캤다. 남자 20km 경보, 여자...
결국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잇달아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하면서 리우올림픽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난달 8일에서야 리우행이 확정됐다.
하지만 도핑 파문으로 인한 2년 가까운 공백과 훈련량 부족은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자신의 4번째 올림픽을 마무리 지었다.
‘도핑 파문과 슬럼프’스포츠선수에게 도핑으로 인한 파문은 곧 슬럼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도핑 규정 위반으로 18개월의 공백을 겪은 박태환. 그 때문일까요? 리우 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결승 진출이 좌절된 데 이어 200m 예선도 탈락했습니다. 그가 10일, 13일 남은 경기에서는 도핑 파문의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박태환에게 남은 경기는 3종목이다. 8일 새벽 1시 남자 200m 자유형 예선 6조 경기에 이어 10일 새벽 1시 남자 100m 자유형 예선(4조), 13일 1500m 자유형 예선(3조)을 치른다. 그러나 도핑 파문으로 고생 끝에 리우행에 오른 박태환이 첫 경기부터 아쉬운 성적을 거둬 남은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7일의 하이라이트는 '도핑 파문'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리우행 티켓을 따낸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전하는 수영이다. 박태환은 한국시간으로 당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경기에 출전한다.
2008년 베이징 대회 400m 자유형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만큼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27)이 ‘도핑 파문’ 이후 1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자유형 1500m, 200m, 400m 종목에서 차례로 우승한 박태환은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도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내며 대회...
'도핑 파문' 이후 18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4위의 좋은 기록을 냈다.
이날 박태환의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기록한 개인 최고기록(3분41초53)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10년 전인 2006년 캐나다 팬퍼시픽선수권 금메달(3분45초72)과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3분48초44) 당시보다 오히려 더 빨라졌다....
혹시 박태환의 약물 도핑 파문이 그의 기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박선관은 5월 27일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 박탈이 결정됐다. OCA는 약물 도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징계가 확정된 박태환의 메달 6개(은메달 1개ㆍ동메달 5개)를 무효 처리했다. 박태환과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혼계영(4x100m)에...
최근 국내 프로스포츠는 연이은 도핑 파문으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도핑은 나와 남을 속이고 팬까지 기만하는 행위다. 도핑 근절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선수 스스로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 중요하다. 한순간의 실수라 해도 평생 벤 존슨과 같은 불명예를 안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지 약물 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박태환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올림피언으로서 병원을 찾아가고 약물을 처방받는 과정에서 스스로 좀더 체크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을 깊이 후회합니다.
청문회에서도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도핑 파문에 실망한 국민에게도 사죄의 뜻을 밝혔다. 박태환은 “10년간 혼자만의 능력이 아닌 국민의 응원으로 업적을 이뤘다”며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국민께 사죄하고 싶다”고 용서를 구했다. 이어 “모든 것을 털어 놓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뜨거운 눈물도 흘렸다. 박태환은 “어떤 비난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단 한번도...
이번 파문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연 건 처음이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 연회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태환은 "늘 좋은 모습,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었는데 이렇게 불미스런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말로 할 수 없이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다"면서 "스스로 용납할수 없는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부끄러울...
박태환(26)이 금지 약물 도핑 파문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연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지 약물 파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지엠피는 “대한수영연맹 관계자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려 했지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독립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FINA는 23일(현지시간)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하고 박태환의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징계는 첫 번째 도핑테스트를 받은 날인 9월3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만료일은 내년 3월2일이다.
2년 자격정지를 피하게 된 박태환은 내년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대한체육회...
약물 파문에 휩싸인 박태환(26)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일정이 연기됐다.
대한수영연맹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5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박태환의 도핑 적발 관련한 청문회 날짜가 연기됐다는 FINA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태환 측에서 소명 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FINA에 청문회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약물 파문에 휩싸인 박태환이 대한수영연맹 2014년 최우수선수 수상자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9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2014년 남녀 최우수선수에 각각 다이빙의 우하람(부산체고)과 경영의 박한별(부산체고)이 선정됐다.
우하람은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은메달을 비롯해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1m 스프링보드·10m...
의사도 선수도 몰랐다는 금지약물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파문을 일으킨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는 금지약물인지 모른 채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주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박태환은 의사에게 '도핑테스트에 문제되지 않느냐'고 확인했지만 '문제될 게 없다'는 의사의 말을 믿고 주사를 맞은 사실도 드러났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두봉...
◇ 검찰 "박태환 금지약물 모르고 호르몬 주사맞아"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파문을 일으킨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는 금지약물인지 모른 채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주사를 맞은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 또 박태환은 의사에게 '도핑테스트에 문제되지 않느냐'고 확인했지만 '문제될 게 없다'는 의사의 말을 믿고 주사를 맞은 사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