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면서 국내에서 아프리카인에 대한 '제노포비아(Xenophobia)' 현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노포비아는 '외국인에 대한 혐오현상'을 뜻하는 합성어다.
대표적인 예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학생 30명의 덕성여대 방문 논란과 아프리카 합창단 41명의 합창대회 참가 논란이다.
덕성여대가 유엔 여성기구(UN Women)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강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덕성여대는 3일 오후 7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덕성여대 측은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나이지리아 학생 3명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발병 사실이 확인된 직후 초청을 정중히 철회했다"고 밝히며
덕성여대가 유엔 여성기구(UN Women)와 공동으로 4일부터 개최하는 국제행사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강행하기로 해 SNS에선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덕성여대는 3일 오후 7시 공식 입장을 내고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나이지리아 학생 3명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발병 사실이 확인된 직후 초청을 정중히 철회했다”며 “대회
덕성여대가 에볼라 바이러스 우려에 불구, 행사 강행 방침을 밝히면서 네티즌끼리 감정대립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국민이 피해보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청원에 동조하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상식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이 아닌데 입국금지가 말이 되는가”라는 의견도 있다.
한 네티즌은 2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덕성여대에서 아프리카인들을 초청한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