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코스닥시장 상승에 베팅한 동학개미들이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게 됐다. 주로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했는데, 조정 장세가 이어지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대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 수급이 쏠린 대형주 수익률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파란 불' 켜진 코스닥 제약ㆍ바이오 =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1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증권가는 개인투자자의 수급과 대형주 장세, 정부 경기 부양책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3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 267개사(코스피 187사, 코스닥 80사)의 2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25조9342억 원이다. 전년 동기(32조9418억 원) 대비 21.27% 급감
코스피와 코스닥의 지수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코스피는 17일 개장과 동시에 2427.76으로 장중 최고치를 또다시 기록하며 연일 상승랠리를 달리는 반면, 코스닥은 650선을 지루하게 횡보하고 있다. 증권가는 양 지수의 격차가 당분간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4포인트(0.21%) 상
넷마블게임즈와 두산밥캣 등 새내기주들이 MKF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반면, 대우건설과 BYC 등 비적격 종목은 지수에서 편출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오는 12일 지수 정기변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재무요건과 유동성요건 등을 고려해 MKF500지수와 하위 지수 시리즈의 구성 종목들을 변경할 방침이다. MKF
코스피가 박스권 돌파를 목표로 달리는 동안 코스닥은 제자리걸음조차 온전치 못한 처지다. 대형주 위주 장세가 펼쳐지면서 중소형주가 포진한 코스닥은 상대적인 그늘에 놓였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3.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5.9%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연초 63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600선까
2월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뚫으면서 대형주만 살아남았던 증시에서 중·소형주가 간만에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반기로 가면서 대형주와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다시 상승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지만, 3월 글로벌 이벤트로 인한 조정 시점마다 유망 상품을 매수하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시장은 ‘대형
코스닥시장은 1월 넷째 주(23~26일)에도 큰 힘을 받지 못하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무색하게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대비 5.31포인트(0.85%) 하락한 616.81로 마감하며 3주 연속 떨어졌다.
대형주 장세에서 당분간 코스닥 시장의 수급 공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29억 원, 개인은 81억을 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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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피 대형주는 연일 상승하는 반면, 코스닥 중소형주는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고 흘러내렸다.
전문가들은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어서 안정적인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 중심으로 압축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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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년간의 지루한 박스권을 벗어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월드, 세기상사, 바른손이앤에이, 팬오션, 드래곤플라이 등 중소형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30% 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소형주들의 주가 급등 이유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
올해 중소형주에서 바통을 넘겨받은 대장주가 이끄는 상승장세가 펼쳐지면서 주가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최근 원화 강세 속에 음식료 등 내수주가 주목을 받는 데다,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으로 추가 황제주 탄생도 예고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종목은 모두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거래대금이 1000조원을 밑돌았다. 2년 만에 반토막 난 것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피의 거래대금은 95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848조4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최저 금액이다.
증시 거래대금은 2007년(1382조7000억원),
파죽지세로 내달리던 중소형주펀드가 수익률 하락에 고전하고 있다. ‘꼭지가 지났다’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늘면서 자금유출까지 감지되고 있다.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소형주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5.59%를 기록하며 섹터형을 제외하고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동종유형을 2배 이상 압도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1개월 수익률은
대신증권은 5일 외국인의 대형주 ‘러브콜’에 힘입어 당분간 IT, 자동차, 화학업종이 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상 흑자가 지속되고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상대적 매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의 저평가 매력도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최근 4주
올 상반기에 집중됐던 중소형, 가치주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본격적인 대형주 장세가 돌아온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은 17일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3분기 펀드 IR행사’에서 “펀더멘털 측면에서 중소형주가 지속적으로 이익을 좋게 내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았다”며 “실제 과거 10년간 데이터를 살펴봐도 대형주 보다
대형주 장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낮은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기준 시가총액 대비 대형주들의 12개월 예상 PER과 PBR은 각각 9.31, 1.04배를 기록하고 있다..
PER이 낮으면 현재 기업의 주가가 주당순이익에 비해 낮게 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