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칼’은 당근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플라스틱 칼로, “수박은 물론 파인애플 껍질도 뚫는” 파괴력이 있다며 교육 당국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문제는 인터뷰에 응한 초등학생의 실제 발언과는 다른 자막을 달았다는 것이다. 해당 보도 자막에는 초등학생이 “(당근칼을)여자애들도 해요”라 답한 것을 “(당근칼로)여자애들 패요”라 표기했다. 이...
21일 MBC는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칼 모형 장난감 ‘당근칼’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MBC는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한 학생은 대뜸 가방에서 당근칼 3개나 꺼내 보여준다”면서 한 초등학생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MBC는 ‘당근칼을 어떻게 가지고 놀아요?’라는 질문에 남학생이 “이렇게 해 가지고 찌를 수 있어요. 여자애들 패요”...
당근칼은 플라스틱 재질의 칼 모형 완구다. 당근을 연상시키는 외형을 지녔다고 해서 ‘당근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접이식 주머니칼, 이른바 ‘잭나이프’처럼 칼집에 연결된 칼날을 접고 펴는 방식으로 조작된다.
조작 과정에서 나는 경쾌한 소리와 형광색 등 화려한 색상도 초중생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다. 가격도 1000~2000원으로 비싸지 않다.
SNS와 유튜브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