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ㆍ롯데·NH농협카드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해당 카드사들이 즉시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즉시발급 전담점포’와 근무시간을 연장해 카드교체 발급 및 해지·사용정지 신청을 접수하는‘거점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신용카드 교체 발급 고객의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점포를 운영키로 한 것이다
NH농협카드는 고객정보유출과 관련해 21일 아침 김주하 은행장 주관으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NH카드에서 자체 운영하던 것을 은행장 주관으로 격상시킨 후 처음 열린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부행장들과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하 행장은 이 자리에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전 임직원이 일사
수천만명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국민·롯데·농협카드 등 3사가 지난 17일 개시한 '개인 유출정보 확인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나머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는 조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는 이날
창원지검 특수부는 전산 프로그램 개발 용역 수행 과정에서 카드사로 부터 고객 정보 약 1억여건을 불법 수집하고 그중 일부를 유출한 외부 파견직원 A씨와 그로 부터 정보를 구입한 대출광고업자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B씨로 부터 정보를 구입한 대출모집인 C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8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고객 정보 규모는 KB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