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은 2013년 4월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대한문 앞에 설치한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고 대규모 화단을 설치했다. 같은 해 7월 경찰은 화단을 둘러싸고 24시간 동안 경비하면서 화단 앞 집회 신고를 ‘교통질서 유지’라는 이유로 금지했다.
민변은 경찰 처분에 반발해 서울행정법원에 옥외 집회 제한통보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했고, 법원은 경찰의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29일 청와대 앞 농성장 천막이 철거된다. 또 서울 광화문광장은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 종로구는 이날 오전부터 청와대 사랑채 앞 초소 인근 농성장에 설치된 천막 9동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종로구는 용역업체 직원과 구청 직원 30여 명을 투입했으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240여명을 배치했다....
유가족들은 경찰이 유가족들이 피켓 시위를 위해 농성장을 비운 사이에 햇빛을 가리기 위해 쳐놓은 차양막을 강제 철거하고 노란리본을 훼손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연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농성장 인근에 세워둔 416연대의 방송 차량을 견인하려는 경찰과 마찰을 빚다가 '지성아빠' 문종택씨와 '제훈아빠' 김기현씨 등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경찰은...
그러나 세상이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다. 밀양 농성장 철거 당시, 여경들은 농성장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까지 했다. 이런 모습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공분은 더욱 커졌다. 나아가 이들을 지휘한 경찰 간부들이 특진까지 누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 조직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이 시선을 어떻게 거둬낼지 지켜볼 일이다.
농성장 옆에서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고요.
누구는 말합니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이제는 잊고 원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들의 주장이 이기적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습니다.
생업이 걸려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고요.
이 때문에 시설물 정리에 대한 양측의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정리 시점을 정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경찰이 불법 천막 농성장 철거를 방해한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중이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현대중공업 하청노조 지회장 하모(42)씨와 교섭위원 최모(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 등은 이날 오전 6시께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일산문 맞은편 인도에 자신들이 설치한 3∼4인용 천막을...
사무처는 “세월호법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음에도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불법적 상황을 방치할 수 없고, 기상여건 등으로 야외 농성을 지속하는 것은 유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무처는 농성장 철거 과정에서 유가족 측과 별다른 협의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도움을 준 인근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을 갖는 도중 한 참석자가 든 피켓 뒷면에 '리멤버 0416'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들고 있는 현수막으로 취재진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밀양 송전탑반대 농성장 철거 때에도 인권위 직원은 앉아서 땅만 바라봤다. 반대 농성장에는 노인들과 천주교 수녀들이 있었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헌신짝처럼 끌려나왔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까지 발생했지만 인권위는 호루라기 몇 번 분 게 전부였다.
반대 농성자들은 앞서 강제철거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며 국가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을 냈다. 그러나...
주민과 연대자들은 지난달 11일 송전탑 공사 현장 부지 내에 설치한 농성장이 밀양시·경찰·한전에 의해 모두 강제 철거되자 같은 달 말부터 마을 입구와 안에 새 농성장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새 농성장은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용회마을, 상동면 고답·고정·여수마을, 부북면 평밭·위양마을 등 7곳에 조성된다.
그렇게 세상의 관심이 금수원에 쏠렸던 날, 공교롭게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도 철거됐다.
농성장을 지켰던 이들은 70~80대였다. 이들은 구원파만큼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들처럼 배운 사람도 아니다. 그들처럼 조직적으로 수억원의 돈을 모을 여력도 없다. 그저 얼마 안 남은 삶을 편하게 보내고 싶다는 평범한 노인들이었다.
그 노인들 사이사이에 천주교...
앞서 밀양시는 지난 11일 경찰 20개 중대 2천여명과 한국전력 직원 250명의 지원을 받아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서 3개 마을에 있던 농성장 8곳을 모두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수녀 등이 극렬하게 반발하면서 3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되고 20여명이 부상하거나 실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민들은 '국민 대집행...
경찰은 이틀전인 11일 새벽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송전탑 건설 반대활동 주민들의 농성장 8곳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들어갔다.
당시 경찰은 농성장에 있던 70~80대 어르신과 연대활동가는 물론 농성장 움막 안에서 기도 중이던 수녀들까지 사지를 들어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수녀와 주민 여러명이 부상을 입고 응급실로 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