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經營)이란 무엇인가. 한 글자로 줄인다면 흥(興)이 아닐까 한다. 흥을 일으켜 조직 성과와 개인 성장을 함께 도모하도록 한다는 점에서다. 흥(興) 자엔 하나의 큰 쟁반을 여러 손이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진 자를 천거하고 공적이 있는 자를 들어 올린다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인재를 제대로 들어 올려야 조직의 흥이 올라간다. 의미심장하지 않은
“네가 먼저 살자고 옆구리 쿡쿡 찔렀지, 내가 먼저 살자고 옆구리 쿡쿡 찔렀나.” 우리 민요 ‘정선아리랑’의 가사 중 일부분이다. 해학과 풍자, 여유가 넘친다. 옆구리를 쿡쿡 찔러 마음을 표하는 것, “같이 살자”고 직접 말하는 프러포즈보다 은근하다. 감칠맛이 있다. 마음을 동하게 한다.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Richard H.Thaler) 시카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