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대통령 태국 순방 당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측근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노바운더리'와 수의계약을 맺어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기업벤처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열린 '브랜드K 론칭' 행사를 앞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공연기획사 ‘노바운더리’가 작년 태국에서 진행한 대통령 순방 문화행사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쪼개기 계약’을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주태국 한국문화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계약 관련 문건에 따르면 작년 주태
청와대는 탁현민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을 부풀린 과장 보도"라면서 특혜가 없었다고 14일 반박했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탁 비서관과 가까운 이모(35) 씨와 장모(34) 씨가 설립한 '노바운더리'라는 신생 기획사가 최근 약 3년간 청와대와 정부로부터 22건의 행사 용역을 수주해 3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