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던 아버지의 시신을 수개월 간 집 냉장고에 방치해 구속됐던 20대 아들이 아버지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26일 충남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0대 A 씨의 아버지인 B 씨 시신에 대해 부검한 결과 사체 부패 등을 이유로 ‘사인 불명’이라는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그러나 국과수는 B씨의 갈비뼈가
경기도 안산에서 발생한 냉장고 여성시신 유기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도 안산상록경찰서는 27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모(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8월 말 안산시 상록구 사동 자신이 세들어 살던 다세대주택에서 동거 중인 김모(46·여·노래방 도우미)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마구 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