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들지 않는 기자들/ 임철순 지음/ 열린책들 펴냄/ 1만5000원
뇌졸중을 뇌졸증으로 내걸고도 맞다고 우기는 약사, '이리 오실게요', '저리 가실게요' 같은 일상 속 잘못된 접객어, 심지어 국가의 중요 문서인 '남북 합의문'과 '대통령 당선증'에까지 등장하는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들, ㅋㅋ와 ㅠㅠ가 범람하는 자판 시대….
저자는 평기자로 시
12일 싱가포르에서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만남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회담을 중계한 생방송 시청률이 31.02%까지 치솟았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국내시간)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 악수하는 시점의 시청률
북한이 처음으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밝히며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해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대북 특사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미국으로 보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미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남북 정상회담 전 북
준전시 상태로 대치하던 남북의 긴장상황이 해소된 것은 정말 다행이다. 43시간의 끈질긴 협상 끝에 극적인 타결을 이룬 박근혜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환영받을 일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좀 미안하지만 남북 합의문에 대해 할 말이 있다. 세 군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합의문 작성에 관여할 수 있었다면 그렇게 쓰지 않거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존경한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허 부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가 수반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큰 일을 하셨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남북이 고위급 접촉을 통해 25일 발표한 합의문에는 북한이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돼있다. 정확히는 ‘지뢰폭발로 인한 우리측 군인들의 부상’에 대한 유감이다.
남북은 공동보도문 2항에서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했다’고 적시했다.
정부는 또 외
남북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전격 합의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연습’과 겹치면서 우려섞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통일부는 5일 판문점에서 북한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남북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대표단 전체회의를 가
남북은 10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에 돌입했다. 대표단은 1차 회담과 마찬가지로 서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남북이 각각 3명씩 구성됐다. 우리 대표단은 오전 8시30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해 오전 10시 회의를 시작했다.
회담의 관건은 재발방지책 수위 여부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개성공단 정
남북이 7일 개성공단 재가동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양측이 6일 오전부터 7일 새벽까지 16시간에 걸친 당국 간 실무회담에서 마라톤 협상 끝에 이뤄낸 결과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은 지난 4월 3일 북한의 일방적 패쇄 조치 이후 96일 만에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남북은 이날 오전 4시 5분께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성공단의 설비 점검 및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