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남북 대화 재개를 촉구하면서 독자적인 대북사업 전개를 시사한 것은 북한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기 전에 남북 간 경색국면을 풀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심화하는 남북 긴장을 더 이상 방치하면 자칫 과거의 대결 구도로 회귀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판단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 합의 없이 끝나 북미와 남북관계가 지루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다. 회담 결과에 대해 ‘빅딜’로 이어질지 ‘스몰딜’로 타협할지를 두고 논란이 많았지만 결국 ‘노딜’로 끝났다.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간 하노이에서 생산적인 협상을 했지만 비핵화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제1차 남북 정상회담이 아직 1년도 안 지났지만 엄청난 진도를 이루고 있고 앞으로 그 진도가 더 이어질 것”이라며 “사실 거기에 제일 필요한 것이 국민통합”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55분부터 1시간 35분 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일 큰 걸림돌은 남쪽
2차 북미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건설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향후 남북경협으로 인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의회 신년 국정연설에서 오는 27일~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히고 이후 회담장소를 하노이라
나노스가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 영입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나노스는 15일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11% 오른 7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스는 이날 김 전 차관을 영입해 남북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북 전문가로 알려진 김 전 차관은 통일원 기획담당관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통일부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나노스가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나노스는 대북전문가 영입을 통해 남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노스 양선길 대표이사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김형기 고문 영입은 남북 사업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며 “나노스와 관계된 사업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우호적인 남북관계 분위기를 살려 전문가의 시각에서 한층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9일 경의선 철도연결 사업과 관련해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협조적으로, 우리와 계속해서 논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철도연결사업이 지연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미국이 남북 사업에 반대한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다"
대우건설이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김형 신임 사장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박창민 전 사장의 중도퇴임으로 작년 8월부터 송문선 부사장이 대표이사 대행을 맡은 지 10개월 만에 신임 사장이 결정된 것이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 건설환경이 악화되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결정된 가운데 건설업계가 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7~8명으로 구성된 대북 SOC사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과거 대우그룹 시절 남북 사업을 추진해 최초로 북한 투자를 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북 사업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대북사업 경험이 풍부한
북한은 13일 금강산지구 내 재산권과 관련한 남북 간 협의에서 “29일까지 연락이 없으면 일방적으로 재산처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북측이 제기한 재산정리안을 오는 29일까지 만들어 금강산지역에 들어오거나 관련 내용을 통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이날 금강산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북측이 제기한 ‘재산 정리’ 문제를 놓고 협
북한 대남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가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의 효력을 취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더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가망도 없다"며 "우리는 현대 측과 맺은 금강산 관광에 관한 합의서에서 현대 측에 준 독점권에 관한 조항의 효력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들 중 ‘남북협력본부’ 라는 부서가 존재하는 은행이 있다. 바로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이다.
‘남북협력본부’는 지난 1991년 남북협력기금이 설립되면서 생겨난 부서로 통일부가 마련한 기금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춰 북한에 식량 및 비료 등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남북협력본부’가 대북지원이라는 특수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