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한다.
대웅바이오는 6조 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리는 론칭 심포지엄 ‘ONLY ONE’을 10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론칭 심포지엄에는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를 비롯해 의사, 약사, 인플루언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의 상표가 유사하지 않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웅바이오는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가 제기한 글리아타민 상표권 등록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대웅바이오 승소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웅바이오에 따르면 대법원은 24일 글리아타민 상표권 등록 무효 소송에 관한 상고심에서 “원심은
대웅제약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판권 이전으로 촉발된 대조약 지위 논란이 영업현장에서도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리아티린의 구원투수 격으로 투입된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티민’과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이 혈전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 중이다. 최근 보건당국이 종근당글리아티린을 대조약으로 재공고하면서 2년여간의 대조약 논
제약기업들이 관계사를 활용해 동일한 의약품을 추가로 장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당장 판매 계획이 없는데도 허가 받는 경우도 많다. 제약사들은 사업다각화 등의 이유를 내세우지만 관계사 주력 의약품의 철수나 약가인하를 대비한 ‘보험용’ 목적이 아니냐는 눈초리를 보내는 시선이 많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전문의약품 2종을 허가받았
제약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장착을 위해 다른 업체들이 개발한 의약품의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공동 판매 제품은 허가권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 계약 종료로 판권을 되돌려주면 매출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다. 제약사들은 공동 판매를 진행하면서도 판권 회수나 이전에 대비해 후속 제품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주력 제품의 매출 공백을 후속 제품으로 성공적으
국내 복제약(제네릭) 시장에서 발매 이후 10년이 훌쩍 지난 ‘노장' 제품들이 전체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 합성의약품 제네릭 분야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제네릭 시장의 경쟁 심화로 특정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는 현상이 사라지는 추세다.
15일 국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한 의약품 처방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지난해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영업 현장에서 유례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티린’의 판권이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넘어가면서 촉발된 경쟁인데, 사연은 복잡하다.
글리아티린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가 개발한 제품으로 대웅제약이 2000년부터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판매해왔다. 글리아티린은 연간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대웅제약의
대웅제약이 경쟁사에 판권을 넘겨준 간판 제품 ‘글리아티린’의 복제약(제네릭) 개발에 나선다. 14년 간 오리지널 보유 업체로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임상시험을 입증해야 하는 후발주자 처지가 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4일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의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착수했다.
제약사들이 합종연횡으로 다른 업체와 짝을 이뤄 같은 제품을 공동으로 영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을 보유한 업체와 영업력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간의 일종의 짝짓기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다른 기업간 거래라는 특성상 제휴 관계는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다.
제약사들이 제휴 관계 청산에 따른 대책 마련에 고심이 크다. 매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
대웅제약은 ‘남의 제품’ 의존도가 높은 제약사 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 1, 2위를 기록한 ‘알비스’(660억원)와 ‘우루사’(615억원)를 제외하고 ‘세비카’(612억원), ‘글리아티린’(600억원), ‘자누비아’(533억원), ‘넥시움’(412억원), ‘올메텍’(319억원) 등 간판 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로부터 판권을 따내 판매한 제품들이다.
지난해
대웅제약이 간판 주력 품목의 판권을 경쟁사에 빼앗긴 데 따른 매출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업 성격이 다른 지주회사와 계열사까지 총동원하고 전사적으로 영업력을 집중하며 상당부분 효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21일 의약품 조사업체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은 지난달까지 153억원어치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