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해외 자본 유출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푸싱그룹이 무산될 뻔 했던 인도 제약회사 글랜드파머를 결국 인수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푸싱그룹이 글랜드파머 지분 74%를 11억 달러(약 약 1조2457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 인수 건은 지난해 7월 발표
중국의 해외 기업 사냥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총액이 1225억7240만 달러(약 135조 원)로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 전체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고 12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미국 시장조사업체 톰슨로이터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기업의 상반기 해외 M&A는 전년 동기의 2.1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