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그리스 유로존탈퇴(그렉시트) 우려와 중국 증시 폭락에 밀려 급락했다. 오전 장 시작과 함께 하락세를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이후 낙폭을 키워 2060포인트마저 붕괴된 채 장을 마쳤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48포인트(-2.40%) 하락한 2053.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새벽 그리스 국민투표 부결 소식이 전해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8% 하락한 배럴당 54.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3% 떨어진 배럴당 59.76달러를 나타
그리스 사태가 구제금융 협상안 부결로 이어져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그리스와 직접적인 교역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태가 악화될 경우 그리스를 포함한 유럽 전체의 수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와 교역하는 국내 기업들은 현지 은행들의 업무 중단으로 수출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될 위험에 처하게 됐다. 현
그리스의 국민투표 이후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우려했다.
6일 정부는 기획재정부 주형환 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국제금융시장은 물론 국내금융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그리스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반대표가 나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6일 우리 증시와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급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는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86포인트(0.90%) 내린 2085.55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지수는 28.35포인트(
정부는 6일 오전 8시 은행회관에서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비공개로 개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한국경제 미치는 파장을 점검했다.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련 기관의 고위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앞서 5일(현지시각) 이뤄진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국제 채권단 협상안 수용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