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오전 8시 은행회관에서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비공개로 개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한국경제 미치는 파장을 점검했다.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련 기관의 고위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앞서 5일(현지시각) 이뤄진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국제 채권단 협상안 수용 '반대'가 결정되면서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커지고 있다.
한편 한은도 이날 같은 시각 한은 본관 회의실에서 김민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그리스 사태로 인한 금융·외환 시장의 움직임을 모니터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