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제주 펄롱 에일을 마시고 몽골에서 곰표 밀맥주를 마신다.”
일본 불매운동 이후 수제맥주가 편의점의 대세 맥주로 자리를 굳힌 지 2년여만에 해외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수제맥주는 소규모 브루어리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을 표방해 몇년 전까지만 해도 수출 물량을 맞추기 어려웠다. 그러나 수제맥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수제맥주 기업들이 양조장을 확대하며
맥주와 외식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코로나 시대 혼술과 홈술의 수혜 주종으로 꼽히는 맥주가 외식업체와 다양한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맥주와 외식 메뉴의 콜라보는 기본이고, 맥주기업이 외식 메뉴를 만드는 것은 물론 외식업체가 수제맥주회사를 인수하는 등 맥주와 외식의 접점 활용도가 한층 다각화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
수제맥주 기업 카브루가 대만 3대 편의점 브랜드인 ‘하이 라이프(Hi-Life)’에 입점하고 캔맥주 ‘구미호 맥주’ 3종을 대만 전역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던 카브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홈술’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아시아 홈술족을 적극 공략해왔다. 첫 수출 이후 유통채널과 물량이 꾸준히 늘어난 카브
주세법 개정에 코로나19 이후 홈술 트렌드까지 가세하면서 맥주시장에 변화의 물결이 덮치고 있다.
수제맥주 성장이 가속화되며 맥주 업계 최초 예비 유니콘으로 불리는 기업까지 등장하는가 하면 수입맥주와 동등한 가격경쟁력을 갖추며 편의점 황금 매대에까지 수제맥주가 자리하게 됐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종가세라는 족쇄를 풀고 편의점 홈술 트렌드까지 겹치자 수제
코로나 시대 전세계적인 ‘집콕’의 장기화가 K-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영화 기생충의 흥행으로 세계의 집콕족들이 K-콘텐츠를 주목하면서 한국 제품에 친근함을 느끼는 이들이 증가한 덕분이다. 실제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결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아시아권 7개국 넷플릭스 시청 1위를 차지했고 ‘사랑의 불시착
수제맥주 업체인 카브루가 올해 출시한 제품으로 해외 수출에 속도를 낸다. 52년 만에 주세법 개정으로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입지를 강화한 국산 수제맥주가 해외로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브루는 최근 몽골의 한 유통업체와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제품은 최근 출시한 △구미호 피치에일 △구미호 릴렉스 비
수제맥주기업 카브루가 캔맥주 신규 라인업을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구미호 피치 에일(KUMIHO PEACH ALE)’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여년 간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여 온 카브루는 올해 종량세 도입과 함께 본격적인 B2C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편의점 GS25와 협업한 수제맥주 ‘경복궁’은 출시 6개월만에 100만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