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루)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던 카브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홈술’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아시아 홈술족을 적극 공략해왔다. 첫 수출 이후 유통채널과 물량이 꾸준히 늘어난 카브루는 올 1~2월 수출물량이 이미 전년 전체 수출액의 약 2배를 달성했다.
카브루의 이번 대만 수출은 홍콩, 싱가폴, 몽골 영국, 괌 등에 이은 여섯번째 해외 진출이다. 편의점 문화가 발달한 대만에서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와 함께 손꼽히는 3대 편의점 브랜드로 꼽히는 ‘하이 라이프’에 입점하게 됨에 따라 향후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이라이프에서는 ‘구미호 피치 에일’, ‘구미호 릴렉스 비어’, ‘구미호 IPA’ 등 3종을 판매하게 된다.
한편, 카브루는 신규 국가 확보 외에 기존 수출 국가에서도 판매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몽골에서는 프리미엄 마트인 ‘굿 프라이스(Good Price)’에 입점 후 ‘구미호 맥주’가 인기를 끌며 한국 대표 수제맥주로 자리매김한 후 고급 레스토랑과 클럽 등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