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면 남녀 간 갈등은 어제오늘만의 문제는 아닌 듯싶다. 20여 년 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듯, 분명 남녀 간 인식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젠더 갈등이 불거진 더 근본적 원인은 저성장과 함께 과거보다 신장돼 가는 여성 지위, 그리고 갈등을 봉합하기는커녕 부추긴 정치권을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들에...
잘못하면 ‘여자라서 그렇다’라고 폄훼되고 차별받았지만, 남자 동료와 같은 성과를 내도 여성이라 더 눈에 띈다는 이점을 누린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질문을 하시는 여성 의원은 자신이 잘난 것 하나만으로 그 자리에 갔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라고 반박했다.
또 “일찍 태어나, 희소하다는 이유로 유리한 대접을 받기도 했던 고위직 여성들은 다음 세대의...
그러면서 그는 “유리천장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부문부터 선도적 개선할 예정"이라며” "국내 성별다양성 관련 종합연구 진행 등 각종 연구도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박유천은 최근 등 쪽에 어머니의 형상을, 팔에는 여자친구인 황하나로 추정되는 모습을 문신으로 새겨 눈길을 샀다. 일부에서는 군 복무 태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군 복무 중 문신을 새긴 것에 대해 일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것이다. 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박유천 문신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없다"라며 "근무하는 데 문제는 없는데...
만들며 여자 유학생들을 이끌었다. 방학 때는 귀국하여 주로 여성의 의식을 일깨우고 위생 관념을 강조하는 강연을 하며 전국을 순회하였다.
1925년 귀국하여 김약수, 이여성 등이 도쿄에서 조직한 사상 단체인 일월회(一月會)의 발회 기념강연에서 ‘무산계급과 교육문제’라는 강연을 하는 등 사회주의 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이화여전 교의로 있다가 산부인과...
제2금융권에 다니는 한 여직원은 “능력적인 부분에서 남녀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다”며 “다만 남자 상사와 같이 운동도 하고 술도 먹고 해야 승진 과 고위직 진출에 유리한데 여성은 육아 문제 등으로 그런 자리에 참여할 수 없어 승진에서 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부화재, 가장 낮은 곳은 삼성카드였다.
동부화재는 총...
하지만 여성 공무원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고위직 진출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여성 공직자들이 남성에 비해 ‘여자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보직 관리가 잘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위직 진출을 위해선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 정무적 적응력을 키워 나가는 게 중요한데 이 때문에...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공직사회의 ‘유리천장’이 높다는 뜻도 된다.
공직에 들어온 여성들에게도 ‘일과 가정의 양립’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방 과장과 고 서기관은 2년 넘게 아직도 각각 과천과 평촌에서 세종으로 출퇴근한다. 남편의 직장과 자녀교육 문제 때문에 수도권을 떠날 수 었는 세종시 여성 공무원이 감내해야 할 숙명이다.
공무원...
특히 그는 “사회적으로 ‘여성들은 대상자가 없다’라고 예단하는 것이 문제다. 제 역할을 못할 것으로 미리 평가한다. 이에 여성들은 한마음으로 ‘우리가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 정치권에 이에 대한 건의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간 여성들에게 기회가 적었다는 그는 “여자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기우다. 자리를 주면 잡음...
A씨가 물러난 배경을 두고 언론에서 이런 저런 해설을 붙였지만, 결정타는 ‘여자’ 문제였다는 게 정설이다.
여권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오래 전부터 자신을 후원해 온 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꽤 큰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A씨와 적절치 못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관심을 끄는 건 이런 내용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3명을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추천했다.
새누리당 홍일표·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추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과 청와대 고위직의 권력형 비리를 감찰한다. 특히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의 친인척과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의...
장성택의 도박과 여자문제 그리고 마약 중독 등도 거론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장성택에 대한 관영매체의 공개적 모욕은 전례가 없는 사례”라며 “1950년대 이후 북한에서 이뤄진 숙청은 모두 비밀리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란코프 교수는 “김정은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모욕한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 보시라이 스캔들처럼 국가...
문턱은 남자와 여자 동일하게 맞춰야 한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여자의 고위직 진출 비율이 낮은 것을 남녀차별 때문이라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라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진 교수는 “억울하면 남자도 일정 퍼센티지를 뽑도록 해요. 최소한 20%나 30%는 반드시 남자로 하자”며 “저는 적극 찬성합니다. 모든 공직에서 남성할당제 30%…”라고...
한국 대졸여성의 경우 결혼·출산 후 사회와 단절되거나 경력을 이어가지 못하는게 심각한 문제다. 이른바 성공한 고위직 여성 대부분은 가사보다 업무에 치중했거나 독신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가사와 업무가 양립하는 사회에서 한쪽을 포기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여성으로서 고위직에 오를 수 있는 제약이 그만큼 많고 출산과 육아, 가사 등에서 자유로울...
1990년대 중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만 부부가 사이언톨로지에서 멀어지려 하자 데이비드 미스캐비지는 니콜 키드만을 “사이언톨로지 신자를 가장한 돈만 밝히는 여자”라고 탓했다.
당시 사이언톨로지의 고위직이었던 마티 라스밴은 저자에게 “데이비드 미스캐비지는 니콜이 톰의 종교활동에 부담스러운 인물임을 확신시키게 되면 톰이 그녀와 떨어져...
여성의 주도권이 지금보다 더 강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회적 흐름과 분위기'라는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으며 ▲돈 버는 여자들의 증가(30.4%) ▲고소득 전문직 여성의 증가(16.4%) ▲정계-재계 등에서 고위직에 올라가는 여성들의 증가(14.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남성의 주도권이 여전히 강하다면 그 이유'에 대한 질문으로는 '남성 중심의 전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