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업계가 한해 ‘대목’으로 불리는 키아프, 프리즈서울 공동 개최를 2주 앞둔 가운데 본격적인 작품 홍보전에 나섰다. 기존 단색화 위주로 협소하게 알려져 있던 한국 미술의 다양한 작가군과 장르를 홍보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맞을 거란 평가가 나온다.
23일 미술계에 따르면 9월초 국내 최대 규모 미술품 전시ㆍ판매 행사인 아트페어가 열리는 연례 최고
80살 노작가 성능경이 양말을 벗었다. 고요한 전시관에 맨 발로 선 그는 간단한 몸풀기 동작을 선보이더니 이내 젊은 사람들도 버거워하는 ‘버피’ 동작을 수 차례 시연했다. 바닥을 짚고 다리를 뒤로 쭉 폈다가 다시 일어서 점프하기를 수 차례, 22일 오전 서울 종로 갤러리현대에 모여 그의 ‘퍼포먼스’를 관람하던 수많은 기자들 사이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날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Kiaf Seoul)에 20개국 21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고 26일 키아프 서울 운영위원회가 밝혔다.
올해 키아프 서울에 참가하는 국내 갤러리 130여 곳은 단색화, 기하추상, 미디어아트 등으로 이름을 알린 대표 기성작가의 작품을 들고 나선다.
갤러리 현대는 정상화, 박여숙 화랑
올해로 제41회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16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갤러리들이 신진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주무대로 활용하는 화랑미술제가 역대 최고의 입장객수와 매출 기록을 달성했던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13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받기 시작한 화랑미술제는 코엑스 B홀, D홀 두개 홀에서 156개 국내 갤러리
'날개하트'로 알려진 신소영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필동로8길 22 서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날개하트 시리즈 외에도 ‘날개를 펼치고’ 시리즈 등 30여 점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우리의 ‘마음’을 날개의 형상을 빌려 표현한다. 겹겹이 포개어진 깃털들은 마치 꽃처럼 피어나기도 하고, 날개를 활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갤러리 가나아트가 3월 19일까지 가나아트센터에서 기념전을 연다. 1983년 인사동에서 ‘가나화랑’으로 첫발을 떼 1998년 서울 종로 평창동에 위치한 현재의 850평 규모 가나아트센터를 세우고 720여 회에 달하는 전시를 진행하는 등 국내 대표 갤러리로 활동해온 지난 역사를 고스란히 정리한 아카이브 전시다.
21일 가나아트센터에
자유를 찾아 월남한 뒤 6.25를 경험하며 큰 충격을 받은 한 남자는 1960년대 미국과 프랑스로 거처를 옮기며 평생 침묵 속에서 물방울을 그렸다. 김창열 화백(1929~2021)의 내밀한 삶을 들여다본 다큐멘터리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국내 관객 앞에 선다.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공산당이 싫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는 이유로 핍박당하다
전 세계의 유명 미술 갤러리들이 2일 서울로 몰려들었다.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한국 대표 아트페어 ‘키아프’(Kiaf)와 한국을 아시아 미술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택한 영국 대표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된다. 300여 개의 미술 갤러리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오는 주말 서울에 머물게 되는 유례없는 행사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 등이 강용석 변호사에게 각각 500만 원을 후원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뉴스타파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는 경기도지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인 4월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무려 11시간 동안 정치후원금 모금 방송을 진행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선
"수천만 원대 작품이요? 1억 원 이상의 작품도 계속 나가는 분위기예요."
15일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에서 만난 갤러리 관계자는 미술품 판매 실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만난 갤러리 관계자들은 밀려드는 구매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같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13일 VVIP 사전 관람을
갤러리현대는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해온 단색화의 거장 김기린 화백이 1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4일 밝혔다. 향년 85세다.
고인은 함경남도 고원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디종대와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에서 유학했다. 파리에서 살며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1960년대에는 순수한 흑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조정열(사진) 전 한독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유니레버코리아, 로레알코리아, 제약사 머크(MSD), 피자헛 등에서 경력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로, K옥션, 갤러리 현대, 쏘카, 한독 대표 등을 역임했다.
올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아트부산 2019'가 이달 31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8회를 맞은 '아트부산'은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가, 모두 40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오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 2일
국내 제약사들이 업계 ‘능력자’ 수혈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의 발전 방향에 걸맞은 인재 영입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제약은 최근 전재갑 전 휴온스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서울대 약학과를 나온 전 부사장은 제약업계 35년 경력의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광동제약과 보령제약에서 임원을 거쳤으며 2009년부터 2년간 휴온스 대표로 재직했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제약업계에도 여풍이 불고 있다. 능력 있는 여성 전문경영인을 회사 대표로 선임하면서 두꺼운 유리천장이 깨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4일 조정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3월 이사회 사내이사로 임명된 조 대표는 약 6개월 만에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한독이 여성 CEO를 선임한 것은 1954년 회
한독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조정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의약품뿐 아니라 소비재, 예술,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유니레버 코리아와 로레알 코레아에서 브랜드와 소비재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 MSD에서 아시아·태
“젊을 때와는 필력이 다릅니다. 하지만 너절하지 않고, 있으나 마나 하지 않은 화가로 후대에 남고 싶습니다.”
‘물방울 화가’는 붓을 쥔 오른손이 떨릴 정도로 나이가 들었다. 그러나 왼손으로 이를 고정한 채 아직도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김창열(84) 화백이 물방울 시리즈를 전시하는 ‘화업 50년’전을 연다. 오는 29일부
“긁적긁적”
아이 가진 직장인들이 피서지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며 머리를 긁는 소리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피서지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아이 가진 직장인들은 더 고민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시원하고 조용하면서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곳을 찾고 있지만 눈에 들어오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피서지
토즈는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집 ‘Timeless Icon’의 출간을 후원했다.
‘Timeless Icon’은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마조니와 Electa 출판사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됐다.
인간적인 삶과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이목을 끌었던 고 다이애나 비를 기념하기 위하여 출간된 사진집이다.
92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