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에 물이 넘치는 것은 알면서, 지식이 지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모르십니까?”
약관의 나이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의 거만함을 지적하는 무명선사의 말로, 오숙희 기업은행 강북본부장은 항상 이 말로 겸손을 되새긴다고 한다.
오 본부장은 지난 1979년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은행에 들어왔다. 집안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겸손함을 잃지 않았
소녀시절 이해인 수녀의 시집 네다섯권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감성적인 시를 좋아했던 오숙희 본부장이 사로잡힌 시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다. 그를 매료시킨 것은 시가 주는 울림이었다고 한다.
오 본부장은 “짧은 시지만, 항상 들어도 좋고 가슴에 와닿는다”며 “뭐든지 자세히 보면 예쁘지 않은 게 없고 오래 보면 사랑스럽지 않은 게 없다. 모든 사물을 오
LIG손해보험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27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소재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빵 나눔터’에서 지역사회 장애우를 지원하기 위한 제빵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2015년 희망 봉사 릴레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병헌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호영 경영관리총괄 전무, 박주천 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 이종필 강북본부장
LIG손해보험은 29일 금융당국의 KB금융지주 편입 승인 이후 첫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LIG손보는 전사 리스크 관리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리스크관리 최고책임자(CRO)'를 신설했다. 김병헌 사장 거취는 내년 3월 주총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9일 LIG손보는 이사회를 열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노문근 법인영업총괄
연말연시 보험권은 전략통 ‘CEO(최고경영자)’와 현장을 잘 아는 ‘영업임원’으로 물갈이됐다. 인사를 통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겠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전략이다. 현재 보험업계는 저금리 기조로 자산운용의 어려움에 부딛치고,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사의 수익 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 전략통 ‘CEO’로 난관 극복 = 지난해 12월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
LIG손해보험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헌 사장을 선임했다. 구자준 회장은 상임고문으로 물러나 사회공헌 활동 등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LIG손해보험은 14일 열린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2012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신임 김 사장은 경북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학
LIG손해보험은 기존 김병헌 영업총괄 사장과 장남식 경영관리총괄 사장 투톱 체계에서 김병헌 총괄 사장 체계로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24일 의사 결정의 신속성을 높이고자 이원화돼 있던 경영관리총괄과 영업총괄 구분을 없애고 전사총괄 겸 법인영업총괄로 김 사장을 보직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83년 LIG손해보험 기획조사부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 카지노업체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은 ‘사내이사 해임의 건’을 부의 안건으로 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5월 27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지 보름 여 만에 임시 주총을 소집한 것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임원 자녀의 특혜입사 의혹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T네트웍스는 2일 역삼동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만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김성만 신임 KT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경주고와 항공대 통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글로벌정보통신정책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2년 KT 공채 1기로 입사해 네트워크서비스본부장, 윤리경영실장, 수도권강북본부장, 네트워크부문장 등 역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