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부어라 마셔라” 식의 음주 문화는 옛말이 됐다. 술도 맛있어야 찾는 시대다.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등 라면에서 시작된 ‘모디슈머(modify+comsumer)’ 바람이 주류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주류업계의 대표적인 모디슈머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맥사’가 꼽힌다. 맥주와 사이다를 섞어 먹는 것이 유행이 되면서 지난 2월 롯데칠성은
와인, 수제맥주에 이어 프리미엄 소주까지 전면에 등장하면서 편의점이 주류 전쟁의 최전선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통주 관련 주세법 사각지대를 활용해 연예인들이 지역 농가와 손잡고 속속 내놓은 프리미엄 증류주가 온라인 채널에 이어 편의점까지 속속 유통망이 확대되는가 하면, 편의점 주종목인 수제맥주도 레트로 열풍까지 가세해 갈수록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세
하이트진로는 BGF리테일, GS리테일과 협업해 25일 ‘크라운맥주’와 ‘갓생 폭탄맥주’를 각각 CU와 GS25 편의점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편의점 전용으로 출시한다.
갓생폭탄맥주는 각종 SNS에서 소맥 제조 최적의 레시피로 알려진 ‘소주 1/3잔 + 맥주 1/2잔’ 비율의 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