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이 진행되던 중인 201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열려 갑을오토텍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1심과 2심은 이에 따라 현대제철이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법정수당을 계산해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근로자들은 퇴직금 차액분도 청구했는데 여기서는 퇴직금 산정 기준이 되는...
삼성 백혈병 사건, 세월호 희생자, 갑을오토텍 노동자 등의 실제 사례는 노동 분야의 사회적 사건에 기민한 독자가 관심 있게 읽을 만한 대목이다. 산재보험을 사용하는 방법, 산재소송을 진행하는 방법 등 관련법을 잘 모르는 이들이 알아두면 좋을 산재 상식을 함께 다뤘다. 산재심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인 권동희 노무사가 12년 넘게 ‘매일노동뉴스’에...
사업체별로는 총 151건의 손배소 중 대우조선, 쌍용차, 현대차, 현대제철, 한국철도공사, 문화방송, 한진중공업, KEC, 갑을오토텍 등 상위 9개 기업 내 소송(56건)이 전체 청구액의 80.9%, 인용액의 93.6%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총 청구액은 2227억 원이었는데, 이 중 327억8000만 원이 인용됐다. 14건(4개소)은 지금도 소송이 진행 중이다.
가압류 사건은 총...
통상임금 소송에서 신의칙은 2013년 12월 갑을오토텍 사건을 계기로 주목받았다. 당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사용자에게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재정적 부담을 지워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거나 기업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신의에 현저히 반할 수 있다’며 초과근무수당 등 차액을 소급ㆍ청구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이후 통상임금 소송에서 회사...
KBI그룹은 그래핀 복합소재 제품군을 KB오토텍, 갑을합섬, KBI코스모링크 등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소재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한 제품을 바탕으로 매출 및 수익성 향상을 예상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각 계열사의 소재 개발이 어려웠던 상황에 최첨단 소재인 그래핀을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을...
케이비오토텍은 2018년 갑을오토텍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친환경 상용차에 적용할 전동식 에어컨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1980년부터 40여 년간 현대차그룹에 버스와 트럭 에어컨을 공급해온 케이비오토텍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 전기 대형 트럭 ‘엑시언트 FCEV’에도 전동식 에어컨을 공급하고 있다.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국내 최초로...
한편,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KB오토텍은 종업원 500여명, 연 매출 2500억원 내외의 글로벌 공조전문 중견기업이다. ㈜만도의 전신인 만도기계㈜의 차량공조사업본부로 시작하여 2009년 12월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에 편입됐다. 자동차 공기조절장치를 비롯한 응용 열교환기 제품 생산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국내 및 해외 자동차업체와 거래 관계에 있고, 승용...
1987년 갑을그룹에서 분리되어 독립경영을 시작한 갑을상사그룹은 지난해 KBI그룹으로 CI를 변경하고 현재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과 KBI메탈, KBI알로이 등의 전선ㆍ동 소재 사업 및 동양철관, KBI건설 등 강관/건설 사업을 주력으로 환경, 에너지, 섬유 등의 사업을 포함해 20여개 계열사에서 연 매출 약 2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7년...
통상임금 신의칙은 201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갑을오토텍 사건을 통해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되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할 경우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을 달면서 등장했다. 이후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사용자 측은 추가 법정 수당, 퇴직금 등을 요구하는 근로자 측에 맞서 신의칙을 내세워 항변해 왔다.
김 씨 등은 2012년 8월...
‘통상임금 신의칙’은 201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갑을오토텍 사건을 통해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되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할 경우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을 달면서 등장했다. 이후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 사용자 측은 추가 법정 수당, 퇴직금 등을 요구하는 근로자 측에 맞서 신의칙을 내세워 항변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상호변경
△성창오토텍, 이병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에치디프로, 뉴지랩으로 상호 변경
△국일신동 "윤상원 사외이사 이사직 퇴임"
△엔에스, 140억 원 규모 2차전지 제조 설비 공급계약
△에스에프씨,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사유 발생
△알에프텍, 이진형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
△원익, 김형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장 사외이사 선임...
대법원은 2013년 갑을오토텍(現 KB오토텍) 통상임금 소송(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정기적으로 지급한 상여금이라면 통상임금이 맞다"고 판결했다.
△고정성(모든 근로자에게) △일률성(일정한 금액을) △정기성(정해진 주기)에 맞춰 지급했다면 그건 통상임금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최근 3년 사이 판례 역시 상대적으로 사측에 불리한 상태다.
2016...
이른바 ‘통상임금 신의칙’은 201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갑을오토텍 사건을 통해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되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할 경우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을 달면서 등장했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게 되면 근로자는 수당이나 퇴직금 등이 늘어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다. 이 때문에 통상임금...
신의칙은 201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갑을오토텍 사건에서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리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당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정기성·일률성·고정성’을 갖춘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소급 청구를 할 수는 있지만 ‘신의칙’에 따라야 한다”는 다소 모순된 조건을 달았다....
갑을상사그룹은 동국실업, KDK오토모티브, 갑을오토텍, KB레미콘, 코스모링크베트남 등의 계열사를 통해 독일, 스페인, 체코, 중국, 멕시코, 인도, U.A.E. 베트남 등에서 자동차부품 사업과 전선 및 동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갑을상사그룹 인사업무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의 공격적인...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설령 사측의 주장을 인정한다고 해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확립된 2014년 이후 사안은 ‘신의칙 위반’을 주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3년 12월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 노동자·퇴직자들이 사측을 상대로 낸 임금·퇴직금 청구소송에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대법원은 2015년 12월 갑을오토텍 사건에서 통상임금 기준으로 '정기성·고정성·일률성'을 충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씨 등 주장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벗어난다는 사측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의칙이란 민법 2조에 규정된 '권리의 행사와 의무의 이행은 신의를 좇아 성실히 이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노사가 정기상여금을...
대법원은 2013년 12월 갑을오토텍 사건에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기로 노사의 명시적·묵시적 합의가 있고 △미지급된 수당을 청구할 경우 노사가 합의한 임금수준을 훨씬 넘고 △이로 인해 회사에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거나 기업의 존립이 위태로울 때 신의칙을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측은 이를 근거로 재판에서 '중대한 경영상 위기...
대법원은 2015년 12월 갑을오토텍 사건에서 통상임금 기준으로 '정기성·고정성·일률성'을 제시했다. 다만 일비의 경우 영업활동을 해야 지급되는 것으로 고정성이 없다고 봤다.
다음 쟁점은 '신의성실의 원칙'이었다. 신의칙이란 민법 2조에 규정된 '권리의 행사와 의무의 이행은 신의를 좇아 성실히 이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2013년 △노사가...
이듬해 12월 18일 대법원은 갑을오토텍의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처음으로 신의칙을 적용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때 대법원은 통상임금의 조건으로 고정성(모두에게), 일률성(일정한 금액을), 정기성(정해진 시기에)을 처음 제시한 바 있다.
기아차 노조는 통상임금과 관련해 회사 측에 두 차례 소송을 제기했다. 1차는 2011년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