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전임인 최재형 전 원장의 사퇴 이후 136일 만이다. 이로써 최 후보자는 1963년 감사원 개원 후 첫 감사원 내부 출신 원장으로 임명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석 252명 중 찬성 223명, 반대 23명, 기권 6명으로 의결했다.
최 후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6일 제천 화재 참사에 이어 수원 광교 화재가 발생하자 국회에 계류 중인 소방안전 관련 법안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제천 스포츠센터와 같은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소방) 인력부족과 노
◇ 나라 안 역사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와 계열사 극동건설, 법정관리 신청
FIFA U-17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 일본을 꺾고 우승. 여민지, 우승 MVP 득점왕 등 트리플 크라운 달성
이대형, 프로야구 최초로 4년 연속 50도루 달성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국회서 부결
이승엽, 55호 홈런으로 한국 프로야구 시즌 신기록
황찬현 감사원장은 자신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단독으로 처리된 데 대해 뒤늦게 유감을 표시했다.
황 원장은 11일 2014년도 감사원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임명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았겠다는 개인적 소회와 함께 중요한 국회 일정들이 순연되고 국민과 의원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100일에 걸친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지난 10일 여야는 겨우 34건의 법안을 통과시키며 상처뿐인 일정을 마쳐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여야는 사상 초유의 입법제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난 9일 법안심사를 하고 10일 단 한번의 본회의에서 결의안 3건을 포함한 총 37건의 안건을 95분만에 날림 처리했다. 결국 정쟁에 몰두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에 대한 야당 측의 항의로 5일 예정됐던 2014년 감사원 예산안 심사를 오는 11일로 연기했다.
법사위원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의 단독 표결처리로 임명된 감사원장에 대한 야당 법사위원들의 항의 때문에 감사원의 업무보고를 1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 간사는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4일 새해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상정한 뒤 정부를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키로 했다. 정책질의는 여야 각 3명씩 총 6명의 예결위원들이 나선다. 이후 종합정책질의(4~5일, 8일), 경제·비경제분야 심사(6~7일) 등의 일정으로 5일간 진행된다.
◇ 여야 4자회담 국회서 열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에 돌입했다. 하지만 양당 대표는 모두발언 초반부터 온도차를 보였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허심탄회하게 모든 문제를 얘기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정기국회 안에 좋은 소식을 내달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에 돌입했다. 하지만 양당 대표는 모두발언 초반부터 온도차를 보였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허심탄회하게 모든 문제를 얘기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정기국회 안에 좋은 소식을 내달라고 말씀하셔서 최선을 다해 여야
민주당은 2일 오후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 강창희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의 날치기를 주도한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석에 앉을 자격을 스스로 상실했다”고 말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무제한 토론권을 제한한 것에 대해서는 향후 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간 ‘4자회담’이 2일 오후 2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다.
회담에선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한 민주당의 특검 도입 요구와 새해 예산안 심의를 비롯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은 새누리당이 지난달 28일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
새해 예산안 처리 마감 시한인 2일 오전 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민주당이 의사일정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최재천 민주당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새해 예산안 처리 마감 시한인 2일 오전 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민주당이 의사일정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재권 민주당 의원이(오른쪽)이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정부조달협정(GPA) 기탁 중지 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새해 예산안 처리 마감 시한인 2일 오전 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민주당이 의사일정 전면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정회가 선언됐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여야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등의 사안으로 강하게 대치하면서 국회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정기국회 석 달 동안 단 한건의 민생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했다. 2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복도에 통과되지 못한 법안들이 잠자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여야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등의 사안으로 강하게 대치하면서 국회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정기국회 석 달 동안 단 한건의 민생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했다. 2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복도에 통과되지 못한 법안들이 잠자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9일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강행처리한 데 대해 “의회주의 정신을 부정하고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반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정국 정상화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사상 초유의 날치기라는 날벼락으로 응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주당은 오늘부터
새누리당은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의장에 의해 직권상정된 것이 아닌 인사청문회법상 정상적 절차에 의한 의사진행이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통과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두고 직권상정이냐 아니냐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그러나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의사진행이지 직권상
민주당은 28일 강창희 국회의장에 의해 직권상정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국회법 위반”이라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불법이라는 근거로 △직권상정 요건 미달 △무제한 발언권한(필리버스터)을 침해 △민주당 일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