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숙원 ‘롯데월드몰’ 베일벗다…“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랜드마크”

입력 2014-10-13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부터 순차 오픈, 롯데월드몰 입점 브랜드만 1000여개…매출 1조5000억

▲쇼핑, 외식, 문화, 관광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몰이 14일 오픈한다.(사진제공=롯데그룹)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국내 최대 규모·최고 높이의 복합쇼핑몰 롯데월드몰이 드디어 문을 연다. 쇼핑, 외식, 관광, 엔터테인먼트, 문화, 예술 등 여가생활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몰은 14일, 에비뉴엘ㆍ롯데마트ㆍ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쇼핑몰ㆍ면세점ㆍ아쿠아리움을 단계적으로 오픈한다. 순차적 개장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초고층을 제외한 연면적 42만8934㎡(12만9753평)의 롯데월드몰에는 국내 최대 명품백화점인 에비뉴엘을 비롯해 국내 최다인 420개 브랜드가 입점되는 면세점, 다양한 패션·생활용품과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쇼핑몰, 국내 최대규모의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롯데마트, 하이마트까지 약 1000개에 이르는 브랜드가 들어선다.

특히 이 가운데 50개의 국내 미도입 브랜드가 1호점 론칭으로 첫 선을 보인다. 에비뉴엘에는 유보트, 포멜라또, PECK 등 33개 브랜드가 국내 최초 입점된다.

롯데월드몰에 들어서는 에비뉴엘은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의 3.1배 규모에 225개의 브랜드가 들어서는 국내 최대 명품전문백화점으로 해외명품 브랜드 수만 90개가 넘는다. 특히 1층에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세계 3대 명품 브랜드가 나란이 들어선다.

롯데월드몰은 주변지역의 교통, 시민안전, 환경대책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점포별 순차적인 오픈을 통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조치 외에도 주변지역의 교통개선 대책을 서울시, 송파구와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시행사 롯데물산의 이원우 사장은 오픈에 앞서 13일 롯데월드몰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롯데는 잠실과 인근지역의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약 5000억원 가량의 비용을 투자해 다양한 교통 인프라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통체계개선사업 외에 교통수요관리 측면에서 ‘주차 예약제 시행’, ‘주차요금유료화’, ‘대중교통비 지원’, ‘직원 주차제한’ 등 소프트웨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몰 오픈 후 연간 매출은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2조6000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7800억원을 더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롯데월드타워까지 완공되면 향후 생산유발효과 및 경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초고층의 2000~3000명 공사 인력의 일자리 창출 이외에도 롯데월드몰에만 60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65,000
    • +0.39%
    • 이더리움
    • 4,498,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0%
    • 리플
    • 973
    • -3.18%
    • 솔라나
    • 301,100
    • -0.4%
    • 에이다
    • 815
    • -0.73%
    • 이오스
    • 770
    • -4.82%
    • 트론
    • 250
    • -7.06%
    • 스텔라루멘
    • 175
    • -5.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7.69%
    • 체인링크
    • 19,040
    • -5.08%
    • 샌드박스
    • 400
    • -5.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