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키코, 디스패치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의 심야 데이트 장면이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의해 포착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의 입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오후 디스패치의 지드래곤 키코 열애 보도에 “일단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며 “확인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끊임없이 제기돼온 지드래곤과 키코의 열애설에 YG는 항상 모르쇠와 ‘확인 중’이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열애설을 부인해왔다.
지난 2010년 8월 일본 산케이 신문의 지드래곤 키코 열애 보도에 “친하게 지내는 모델이다”라고 최초 열애설을 부인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3년에 또 다시 고개를 든 지드래곤 키코 열애설에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사귀는 건 아니다”, “일본에서 가깝게 지내는 친구다”, “확인 중이다”, “친한 사이일 뿐, 개인 스케줄은 모른다”고 답변해왔다.
하지만 이번 디스패치의 열애설 보도는 경우가 다르다. 지드래곤과 키코의 데이트 현장을 직접 포착, 두 사람의 다양한 애정행각이 묻어나는 사진을 함께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입장 정리 중이라고 밝힌 YG가 이전과는 달리 지드래곤 키코의 열애 보도를 인정할지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앞서 지드래곤과 키코는 일본 아티스트 엠플로(m-flo)의 버벌이 공개한 지드래곤의 생일파티 사진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지드래곤이 비밀 SNS 계정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에서 “친애하는 키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고, 이에 4년여 동안 지속된 열애설이 재점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