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과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녹색인증관을 설치ㆍ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신재생에너지, 그린 IT, 탄소저감기술과 같은 유망 녹색기술, 제품, 사업 등에 인증마크를 부여해 에너지 절감·친환경 기술을 확산시키려는 제도다. 녹색인증을 획득하면 기술보증 중점 지원,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우대, 우선구매 지정 신청, 병역특례지정 추천, 국가 R&D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IAT는 현재 녹색인증 사무국을 운영하며 인증 기업들이 판로 개척,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KIAT는 이번 2건의 행사에서 녹색인증관을 운영하며 녹색인증 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별도 설치하는 녹색인증 기업관에는 인증 기업 15곳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KIAT는 녹색인증 취득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위해 오는 16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녹색인증제도 및 지원혜택 설명회’를 개최한다.
KIAT 관계자는 “우수 녹색인증 기업들의 기술정보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홍보관과 상담공간이 마련돼, 녹색인증 취득을 준비중인 기업이나 녹색 기술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AT의 녹색인증관이 설치되는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의 경우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