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일 NHN엔테테인먼트에 대해 이준호 회장의 지분매입은 여러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향후 수급에 따른 물리적인 주가 상승요인은 제한적이나 여러 측면에서 NHN엔터테인먼트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대주주 지분율 제고를 통한 경영권 및 리더쉽 강화 △모바일게임 이외의 신사업(PNP시큐어 인수, 인크루트 인수, 티켓링크 인수, 고도소프트 인수, 한국사이버결제 인수 등을 통한 모바일컨텐츠/모바일결제/모바일커머스 시장 진출 등) 투자에 대한 추진력 확보 △ 대주주지분율 제고에 대한 주식시장 고유의 우호적 센티멘털 등을 꼽았다.
또한 성 연구원은 NAVER 보유 지분 9.54% 매입 이후 남은 자금을 통한 NHN엔터테인먼트 지분 추가 매입방식도 대부분 블록딜 방식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서 종전 목표주가 9만원 대비 22%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신규 목표주가 11만원은 ‘한게임 포커 관련 최악의 경우(등급분류 취소에 따른 서비스 중단)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라는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