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내달 7일 중기중앙회 2층 릴리홀(제2대회의실)에서 안성 산업단지 개발을 담당할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황은성 안성시장, 이지철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는 안성시 서운면 신기리·양촌리 일원의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부지 내에 69만962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대상 부지는 안성시에서도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다. 경부·중부·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를 접하고 있으며 평택항·청주공항 등과도 연결돼 있다.
분양가격도 파주 적성 산업단지 개발 경험이 있는 중기중앙회가 주체가 됨으로써 조성원가로 분양이 가능해 수도권 산업단지로서는 파격적인 가격인 90만원대(3.3㎡ 당)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기존의 일반적인 산업단지 조성방식과 다르게 선분양 후개발 방식을 채택해 사업안정성을 높이고 분양율도 올릴 예정이다.
남명근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지원시설건립추진단장은 “현재 도심화에 따른 지가상승, 노후화와 주차장 등 인프라 부족으로 수도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조성 완료시 중소기업 입지난 완화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