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6일(현지시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6월 23일 손연재가 서울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곤봉 연기를 하고 있다.(뉴시스)
한국 리듬체조 간판스타 손연재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4위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손연재는 26일(현지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리본ㆍ곤봉ㆍ볼ㆍ후프 합계 70.933점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세계선수권에서 5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던 손연재는 이날 개인종합 메달은 아깝게 놓쳤지만 개인 최고 성적을 다시 쓰면서 인천 아시아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에서는 후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얻었다.
개인종합 예선을 4위로 통과한 손연재는 곤봉에서 17.800점을 얻고 리본과 후프에서 각각 17.833점, 17.950점, 마지막 볼에서 17.350점을 획득했다.
1위는 세계 랭킹 1위인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 2위는 세계 랭킹 2위인 마르가리타 마문이 올랐다. 3위는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 디노바에게 돌아갔다.
손연재는 28일 귀국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