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2회 구매상담회는 경기도와 전북에서 각각 개최돼 71개 대기업, 36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총 656건의 상담을 통해 약 330억원의 구매의사를 나타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가스공사 등 최대 규모의 대기업·공공기관 55개사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200여개 중소기업과 일대일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희성전자, 대동공업, 디아이씨 등 중견기업과 대기업 1차 협력 9개사가 참여해 2ㆍ3차 협력사간 동반성장 확대도 지원한다.
또한,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방침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별도로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을 운영,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대구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이 판로 개척의 돌파구를 찾아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대기업 또한 구매상담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중소기업을 만나 좋은 사업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는 오는 11월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