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남현희(33), 오하나(29·이상 성남시청), 전희숙(30·서울시청), 김미나(27·인천 중구청)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32-27로 물리쳤다.
지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4연패를 이어오던 한국은 이번 대회로 5연패를 작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 이번 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전희숙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오르고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 단체전 금메달에 이은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남현희는 그 중 2002년 부산 대회부터 4회 연속 동료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년과 2010년에는 개인전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남현희의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로 늘어났다.
아울러 12종목 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펜싱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