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 캡처)
여자 펜싱 대표팀이 플뢰레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현희(33ㆍ성남시청), 오하나(29ㆍ성남시청), 전희숙(30ㆍ서울시청), 김미나(27ㆍ인천중구청)로 구성된 펜싱 대표팀은 24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결승에서 중국을 32-26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대표팀은 5경기까지 7점 차이의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6경기부터 위태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7경기에서는 중국의 리우 용스에 연이어 실점해 점수가 1점 차이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경기는 8경기에 판가름 났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전희숙은 중국의 리후이린을 만나 연거푸 5점을 획득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9경기에선 대표팀의 맏언니 남현의가 올라와 중국을 침몰시켰다.
이로써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는 1998 방콕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