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사업 계획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22일 확정·발표했다.
예산은 올해보다 1.45% 늘어난 8조113억원으로 잡혔다. 2012년 이후 감소해 온 산업부 예산이 증가한 것이다.
예산안은 연구개발 분야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둬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은 3조3천579억원으로 올해보다 3.3% 증액됐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연구개발 사업 재원으로 내년에 1001억원 규모의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촉진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 확산 등 정부의 제조업 혁신 사업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분야에도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겨울철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에는 1053억원의 예산이 배정됐고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골자로 한 무역·투자유치 부문 예산은 올해보다 3345억원으로 잡혔다.
산업부는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올해보다 2.9% 늘어난 2천650억원의 예산을 쓸 계획이다.
산업부의 예산안은 23일 국회에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