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또 다시 이병헌 관련 SNS를 게재했다.
강병규는 1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왜 나에게 사건을 계속 물어보나? 아직도 이지연이 한수민 맞냐고 물어보는 이들에게는 할 말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병헌 관련 다수의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강병규는 이병헌 동영상 협박 사건이 불거지면서 SNS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이지연이 이병헌으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은 이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이병헌과 이지연의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담은 관련 기사를 또 다시 링크했다.
15일 새벽에는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 될 즈음…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인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었다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몇 시간 후 다시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강병규는 지난 2011년 이병헌과 모 스포츠 신문 기자 김모 씨에 대한 모욕죄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후 2013년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상고를 포기해 구속, 지난 1월까지 복역을 해왔다.
모욕죄 성립 당시 강병규는 자신이 이병헌의 전 여자 친구이며, 이병헌의 결혼 제안으로 캐나다에서 서울로 왔지만 태도가 변했다고 주장한 권모 씨의 지인으로 입장을 대변하면서 이병헌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SNS에 서슴없이 올려왔다.
한편 모델 이지연은 변호사를 통해 이병헌과 3개월 동안 교제하던 중 지난 8월 결별 통보를 받고 우발적으로 50억 원 협박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