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묵인 대가로 뇌물받은 금감원 팀장 검찰 조사

입력 2014-09-19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가조작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현금을 챙긴 금융감독원 팀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호경)는 19일 뇌물수수 혐의로 금융감독원 팀장 이모(45)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0년 6월께 전자제품 제조업체 D사로부터 조사 무마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팀장인 이씨는 코스닥 상장사였던 D사가 증권 시장에 개입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잡고 조사하던 중 해당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D사 대표이사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A씨는 회사가 조사를 받게 되자 평소 알고 지내던 기업인수합병(M&A) 전문가 B씨에게 금감원 담당 팀장에게 전달해달라며 현금 5000만원을 건넸고, 이 돈은 전직 금감원 직원 C씨를 통해 이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B씨와 C씨를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이 팀장에게 현금 5000만원 중 일부를 전달했다는 진술에 따라 지난 17일 이 팀장을 체포, 조사 후 일단 귀가시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00,000
    • +5.79%
    • 이더리움
    • 4,65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0.57%
    • 리플
    • 999
    • +2.25%
    • 솔라나
    • 302,700
    • +0.9%
    • 에이다
    • 836
    • +2.7%
    • 이오스
    • 789
    • +0.9%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3
    • +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1.03%
    • 체인링크
    • 19,990
    • +0.35%
    • 샌드박스
    • 418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