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회복에 용인도시공사 역북지구 순조롭게 토지매각 진행

입력 2014-09-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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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용인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 사업설명회에 23개 건설사 참여

정부의 9.1 부동산활성화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지난달 123.4로 전달(115.8)보다 7.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를 입증하듯 지난 17일 열린 용인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 사업설명회에는 중대형 건설사를 비롯한 23개 시공사와 시행사에서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용인 역북지구 특장점 및 공동주택용지 공급내용 설명에 이어, 각 시공사 및 시행사들과의 개별면담이 진행되기도 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용인시 정찬민 시장은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사업을 시행할 경우, 용인시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역북지구가 용인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도시공사 측은 “부동산 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으면서 용인역북지구로 쏠리는 시행사와 시공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공급 조건도 더욱 좋아져서 토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용인역북지구는 용인도시공사가 분양하는 공동주택용지로,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원의 역세권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총부지 41만7,485㎡에 4,119세대가 들어서며 전용면적 60㎡이하, 60~85㎡ 이하로만 구성된 중소형 평형대 단지로만 구성된다.

용인도시공사는 1순위에서 3순위까지 순위별로 공급 일정을 달리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순위별로 중도금 비율 차등, 잔금 납부 5년 유예, 토지대금 선납시 선납할인율 8% 등 파격적인 공급조건을 제시해 토지매각 및 역북지구 조성에 힘을 더했다.

용인역북지구의 공동주택용지 B, C, D블록은 용인경전철 명지대역 및 2017년 개통예정인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삼가~대촌간 도로)와 인접하여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시청과 우체국, 세무서, 경찰서 등이 들어서는 문화복지행정타운과도 가깝다.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할인점과 용인시립도서관, 명지대 도서관, 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용이하다.

용인도시공사는 오는 23일~25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택지 공급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용인역북지구 토지분양 관련 내용은 용인도시공사 역북분양TF팀(031-330-3965, 3942)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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