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5세이브'
(사진=뉴시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중인 오승환이 시즌 35세이브를 달성하며 역대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투수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이닝을 무실점 퍼펙트로 막아내며 시즌 35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000년 주니치 소속의 에디 게일러드와 2011년 히로시마의 데니스 사파테가 세웠던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무려 11일만에 세이브를 추구하며 팀의 승리를 지킨 오승환에게 남아있는 기록은 한국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현 KIA 타이거즈의 선동렬 감독은 지난 1997년 주니치 소속으로 1승 1패 38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오승환은 시즌 35세이브를 기록중이며 야쿠르트전 호투를 바탕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2.01에서 1.96으로 다소 낮아졌다. 1점대까지 평균자책점을 끌어내린 것.
한편 오승환의 35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35세이브, 나오면 거의 이기네" "오승환 35세이브, 1점대 방어율도 대단하다" "오승환 35세이브, 선동열 감독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인 듯" "오승환 35세이브, 구원왕도 꼭 하길"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오승환 35세이브'